[강원] 아파트, 강릉이 가장 많이 올라

홍서표 기자 2012. 5. 30.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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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는 춘천 156만원 최고

강릉의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격이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파트값은 춘천이 제일 비쌌다.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시세분석 결과 이달 현재 1㎡당(공급면적 기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강릉이 116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 94만원에 비해 22만원(23.4%) 올랐다. 국토해양부의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강릉 교동1주공아파트(전용면적 59.89㎡)의 올해 4월 평균 매매가는 1억2650만원으로 지난해 4월 9075만원보다 3575만원(39.4%)이나 상승했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른 것이다. 교통망 개선, 경기장 건설 등이 추진되고 있음에도 신규공급이 적고 당장 입주가 가능한 물량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릉을 포함 동계올림픽 유치지역 인근이나, 교통망이 개선되고 있는 지역이 매매가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다. 서울과 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사업 추진 영향으로 속초가 지난 1년간 21만원 올랐으며 원주(20만원), 홍천(15만원), 영월(14만원), 춘천(13만원) 등도 시세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왔다.

전세가격 역시 강릉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현재 강릉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1㎡당 82만원으로 1년 전 65만원에 비해 17만원(26.2%)이 상승했다. 원주(15만원), 속초(15만원), 춘천(11만원), 홍천(11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올림픽 유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평창은 거래 가능한 물건이 많지 않고,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평창은 지난 1년간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3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한편 아파트 면적당 매매가 및 전세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춘천으로 조사됐다. 춘천의 이달 현재 평균 매매가는 156만원, 전세가는 95만원으로 원주(129만원·80만원), 강릉(116만원·82만원) 등에 비해 시세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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