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용 책상.. 싱글족 가구.. '소형' 매출 쑥쑥

2012. 5. 3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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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틈새시장 눈독

[동아일보]

'부부가 함께 작업하는 2인용 책상, 싱글족을 위한 소형 다목적 옷장….'

불황에 시달리는 가구업계가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소형 다목적 가구 수요가 늘어나는 데 착안해 틈새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샘은 올해 1분기(1∼3월) 2인용 책상 세트인 '카페로'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2010년 처음 선보인 카페로는 가로 200cm, 세로 60cm로 일반 책상(가로 100∼150cm, 세로 60∼76cm)보다 좁고 긴 2인용 책상이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맞벌이를 하는 부부가 늘면서 집에서 부부가 함께 작업하는 2인용 책상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늘어나는 1인 가구도 가구업계가 주목하는 성장 시장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율은 1990년 9.0%에서 2010년 23.9%로 높아졌다. 한샘, 리바트, 까사미아, 시몬스침대 등은 이에 따라 1인 가구용 소형 다목적 가구나 다양한 싱글 침대를 내놓고 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의 매출은 불황 속에서도 상승세다. 한샘의 1인 가구 브랜드인 '샘베딩'과 '샘리빙'은 지난해 총 115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는 1∼4월 넉 달간 48억 원어치가 팔렸다. 까사미아도 1인 가구 제품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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