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산업, 동남아 PVC소방배관 선점

2012. 5. 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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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매출 1180억 목표

"최근 개발에 성공한 소방용 합성수지배관(CPVC)이 국제적으로 안전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미 필리핀에 수출했고 연내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등에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소방시설 제조ㆍ시공 전문기업 파라다이스산업의 오선영 대표는 "최근 CPVC가 미국보험자협회 안전(UL)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대표는 "UL인증 획득이 미국 수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만 물류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우선 동남아시아 지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수출액이 40억원 정도에 그치겠지만 내년부터는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CPVC란 건물 스프링클러와 물 저장고 사이를 연결하는 합성수지파이프를 말한다. 기존 금속 제품보다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게 큰 장점이다.

오 대표는 "CPVC는 강력한 내식성과 50년 이상의 내구 수명을 가지고 있는 데다 무게가 가볍고 별도의 용접이 필요 없어 배관작업이 매우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산업이 2000년 초부터 추진해온 설비 자동화는 제품 불량률을 낮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오 대표는 "12년째 설비 자동화를 추진해 현재는 전체 설비 중 83%가 자동화됐다"면서 "자동화 이전 두 자릿수에 달했던 불량률이 지난해 말 현재 0.01%로 크게 낮아져 품질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산업은 지난해 1124억원의 매출액과 6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오 대표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5%가량 성장한 118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부터는 CPVC를 앞세운 수출이 늘어나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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