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TV, 총제작비 100억..블록버스터 무협 '新의천도룡기' 론칭

[스포츠월드]

새롭게 부활한 영웅문의 전설 '김용' 원작, < 新의천도룡기 > 는 오는 5월29일(화)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금요일 밤11시 중화TV에서 만날 수 있다.

김용 원작 무협 드라마의 No.1, 의천도룡기 최신판이 국내 안방 극장을 찾는다.

중국전문채널 중화TV가 전세계 무협 마니아들을 매혹시켰던 김용 원작 무협소설 '의천도룡기'의 최신작 '新의천도룡기'(총 40부작)를 오는 5월29일부터 매주 월∼금 밤 11시에 방송한다.

'新의천도룡기'는 '사조영웅전' '신조협려'와 함께 김용의 무협소설 중 최고로 꼽히는 '영웅문 시리즈' 중 하나로 다른 작품들에 비해 월등히 많은 캐릭터와 치밀한 갈등구조,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묘사 등으로 무협소설 마니아들의 필독서로 꼽히며 그 이름만으로 무협 매니아들을 흥분케 하는 작품이다.

중화TV가 이번에 선보일 '新의천도룡기'는 김용의 또 다른 무협 소설인 '소오강호' '벽혈검' 등을 제작한 바 있는 무협 드라마의 대가 장기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천하를 얻을 수 있는 전설의 무기 도룡도와 의천검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무림 최고 문파들의 암투와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그려간다. 원작의 배경지인 중국 절강성 도화도, 무당산 등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하며 제작비만 총 100억원 가까이 투여된 블록버스터 무협 드라마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화려한 캐스팅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화권 신예 연기파 배우 등초가 주인공 장무기를 맡고, 인형 같은 외모로 현재 중국 캐스팅 1순위로 손꼽히고 있는 아이돌 여배우 하탁언이 장무기의 충실한 시녀 소소 역을 맡으며 중국 방영 당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중화TV는 '新의천도룡기' 론칭에 맞춰, 기존 중화TV가 방영했던 김용 원작 드라마 시리즈를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간 연속 방영하는 파격적인 편성을 준비했다. 김용의 처녀작 '서검은구록'을 비롯해 검술 무협의 전설 '벽혈검', 김용 무협 시리즈 중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소오강호', 그리고 이번에 론칭되는 '新의천도룡기'까지 총 4편의 드라마가 매일 안방극장을 찾게 되는 것. 자세한 내용은 중화TV 편성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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