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백구, 걷다가 힘들어 '버스'타더니..

2012. 5. 25. 14: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람처럼 버스를 타고 이동한 백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최근 아무 거리낌 없이 버스에 무임승차한 백구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사건은 지난 23일 오후 7시 56분경 서울 신내동 중랑차고지로 향하는 260번 버스에서 발생했다.

기사는 여느 때처럼 버스를 운전 중이었다. 그러던 중 우림시장 망우사거리 정류장에 도착했고 출입문을 여는 순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거의 다 자란 백구 한 마리가 버스 앞 문으로 유유히 탑승했던 것.

당당히 버스에 탑승한 백구는 통로를 가로질러 맨 끝 자리에 몸을 뉘였다.

백구는 주인도 없이 혼자였다. 버스기사에 따르면 승객들이 연신 사진을 찍어댔음에도 백구는 창문 밖을 보기도 하며 편안한 자세로 이동했다.

하지만 약 4분이 지난 후 신내초등학교 앞 정류소에서 운전기사의 고함에 의해 하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기사 이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의 몸집이 너무 커 승객들의 안전이 걱정돼 하차를 시도했지만 푹신한 자리에 배를 깔고 얌전히 앉아 있는 모습이 애처롭고 불쌍해 보여 그냥 나뒀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종점으로 가면 외곽도로들이 있어 개가 위험해 질 수 있으며 주인이 있는 집에서 멀리 떨어지면 집을 더 찾아가기 힘들 것이란 생각이 들어 하차시켰다"고 설명했다.

[뉴스속보부 장보경 인턴기자]

[화보] 파격 노출 '후궁' 해외 포스터 더 '농염'

미모의 회장 딸, 중국인에게 비데 자랑하다 `그만`

이건희,`확` 달라진 공항패션…헤어스타일까지

MBC출신 미모의 아나운서, 100억 대박女 등극

김현중 경호원 몰래한 팬사랑 실천

글래머 레이싱모델 황미희 `아찔 각선미`

[화보] 전혜빈, 아프다더니…그물로 간신히 가린 '명품몸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