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한지민 눈물이 살렸다

뉴스엔 2012. 5. 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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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유영 기자]

'옥탑방 왕세자' 한지민의 눈물이 시공을 초월한 멜로의 애틋함을 살렸다.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연출 신윤섭)가 5월24일 20회로 종영했다. 코미디로 시작했던 '옥탑방 왕세자'는 미스터리를 거쳐 최종회에서는 가슴 절절한 멜로를 선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각(박유천 분)과 박하(한지민 분)의 300년 시간을 뛰어넘은 로맨스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조선으로 돌아간 이각과 박하의 멜로가 시청자 눈물샘을 자극할 수 있었던 데는 한지민의 눈물이 큰 역할을 했다. 한지민은 과거 왕세자를 짝사랑한 세자빈 화용(정유미 분)의 여동생 부용을 연기하며 한층 깊이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부용은 얼굴에 화상을 입고 얼굴을 천으로 가리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왕세자 이각을 대신해 스스로 죽음을 맞은 부용의 처절한 인생을 눈빛과 눈물만으로 표현해냈다.

이각의 현생인 용태용(박유천 분)과 재회하는 장면에서도 한지민의 눈물은 빛을 발했다. 용태용은 이각의 현생이기는 하지만 박하가 사랑했던 이각과는 다른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과거 이각의 기억을 내면에 갖고 있는 인물이다. 자신이 사랑했던 이각이되 이각이 아닌 상황. 복잡한 박하의 심경을 웃는 얼굴과 눈물로 표현했다.

'옥탑방 왕세자'는 초반부터 이각일행의 코믹 연기가 전면에 떠올랐지만 코미디 연기가 가능했던 이유는 한지민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한지민이 상대 배우와 궁합면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는 이유는 안정적인 연기로 상대 배우가 자신이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SBS 김영섭 CP는 한지민에 대해 "드러내지 않는 은은한 아름다움이 있는 명품 연기다. 절대 오버하지 않고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강하게 발산하는 놀라움을 보여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5월24일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 최종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4.8%(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탈환했다.(사진=SBS '옥탑방 왕세자' 캡처)

황유영 a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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