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80분 편성, 19회 미송출 방송분 마지막회서 확인

[연예팀] KBS 드라마 '적도의 남자' 마지막 회가 80분으로 편성됐다.

5월23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 19회는 제작 지연으로 인해 오후 10시56분께 갑자기 방송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19회에 방영되지 못했던 부분을 20회인 마지막 회에 연결해서 방영하기 위해 연장방송을 하게 된 것이다.

당초 방송 3사는 드라마 시간을 72분을 초과하지 않기로 협의를 봤으나, 타 방송사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양해해주면서 80분 방송이 가능해졌다.

이와 관련 KBS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19회 방송 중 제작 지연으로 인해 방송에 차질이 빚어진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아직 방송되지 못한 내용은 20회에 연결되어 방송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적도의 남자' 19회는 이러한 방송사고에도 불구하고 14.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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