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투하츠' 이윤지 폭풍오열, 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박진영 기자 2012. 5. 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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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배우 이윤지의 폭풍오열에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23일 방송된 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19회에서 이재신(이윤지 분)는 근위중대장 은시경(조정석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폭풍 오열했다.

이재신은 "은시경 동지가 직무 수행 중에 목숨을..(잃었다)"는 김항아(하지원 분)의 말에 "휴가 간다고 했다. 은시경은 거짓말을 못한다"며 은시경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러나 은시경의 인식표를 보고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흘렸다.

혹여 돌아오지 못할까 봐 남겨 놓은 은시경의 영상 메시지를 보며 이재신은 애써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말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이 이재신과 은시경의 사랑에 대한 비극성을 극대화 시켰다. 홀로 숨죽여 우는 이재신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가슴도 미어지고 말았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연기 잘하는 줄 알았지만 정말 이재신 그 자체였다", "이윤지의 연기 덕분에 은시경의 고백이 더욱 슬펐다", "공주님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 너무 슬프다" 등 이윤지의 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드라마 '더킹 투하츠'는 24일 20회로 종영하며, 배우들과 제작진은 이날 저녁 8시부터 종방연을 열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더킹투하츠| 이윤지| 조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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