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막걸리 맛보러 오이소~" 제2회 금정산성 막걸리축제

박중석 2012. 5. 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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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3일간 부산 금정산성 일대서 열려, 1만 원으로 막걸리·안주 무제한 제공

[부산CBS 박중석 기자]

임진왜란 직후 금정산성 개축에 동원된 백성들의 한을 풀어주고 힘을 북돋았던 산성 막걸리. 수백 년이 흐른 지금 산성 막걸리는 그 향과 맛을 인정받아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민속주의 반열에 올라섰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오는 25일부터 3일 동안 스포원파크와 금정산성, 금성동 일대에서 제 2회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어울림마당(스포원 파크)과 흥겨운 마당(금정산성 마을), 정겨운마당(상설 프로그램)이라는 3개의 테마로 나누어져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국내에서 가장 긴 산성인 길이 18km의 금정산성이 지닌 역사성을 대폭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축제의 프로그램이 짜여졌다.

25일 개막식이 열리는 어울림마당에서는 금정구 여성합창단의 공연과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등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진행된 이후 오후 6시부터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른다.

인기 아니운서 왕종근씨의 진행으로 열리는 개막축하공연은 송대관과 김혜연, 문희옥 등 16명의 유명 가수가 출연해 개막식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흥겨움 마당에서는 말을 앞세운 금강예술단 풍물패와 주민 30여명이 장군복과 포졸복을 입고 산성을 쌓으며 새참으로 막걸리를 먹던 옛 모습을 재연하는 퍼레이드를 펼친다.

금성마을에서는 단돈 1만 원으로 막걸리와 안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막걸리 동창회가 문을 연다.

또 커플의 사랑을 확인하는 커플게임 '금정산성 막걸리 비가 내린다' 등의 막걸리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금정산 둘레길 코스를 따라 돌며 보물을 찾는 '사랑의 둘레길,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와 '사랑 마실길, 스탬프랠리'는 코스 곳곳에 숨어 있는 온누리 상품권과 산성 막걸리 등 푸짐한 경품이 숨겨져 있어 참가자들의 흥을 북돋을 것으로 보인다.

상설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정겨운 마당에서는 막걸리를 주제로 한 막걸리 족탕체험과 막걸리 스킨, 막걸리 누룩을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 등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축제장 곳곳에 푸짐한 음식이 있는 장터가 마련돼 싸고 맛있는 막걸리와 해물전, 비빔밥 등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금정구청 관계자는 "1972년부터 지난해까지 39년에 걸쳐 복원된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금정산성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 누룩으로 빚은 막걸리로 민속주 1호인 금정산성 막걸리도 널리 알려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까지 알려지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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