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투하츠' 야속한 작가님, 은시경 죽음 너무 허무해요

뉴스엔 2012. 5. 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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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은시경(조정석 분)의 죽음에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은시경(조정석 분)은 5월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19회에서 김봉구(윤제문 분)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했다.

김봉구의 고문에 넘어간 듯 보였던 은시경은 이재하(이승기 분)의 머리를 조준했던 총구를 김봉구에게 옮겼다. 모든 것은 은시경과 이재하가 사전에 약속했던 시나리오대로 진행된 것이었다.

김봉구는 결국 ICC에 붙잡혔고 기꺼이 고문을 감당하고 목숨까지 걸었던 은시경의 작전은 성공한듯 보였다. 은시경은 그 순간 김봉구의 총에 사망했다.

은시경의 죽음은 어느 정도 예상돼 있었다. 이미 스포일러를 통해 은시경의 죽음이 기정사실화 돼 있었다. 요는 은시경이 어떤 죽음을 맞이하느냐였다. 하지만 이날 은시경의 죽음은 생각보다 너무 허무해 시청자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김봉구가 이미 ICC에 잡혀 수갑까지 차 모두가 안심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김봉구는 갑자기 뒤쪽에서 총을 꺼내 은시경을 쐈다. 가만히 서 있던 은시경은 그렇게 죽음을 맞이해야 했다. 격렬한 총격신 중도 아니고 이재하를 위해 목숨을 내놓은 죽음도 아니었다.

은시경의 죽음은 눈물을 자아냈지만 그건 이재신(이윤지 분)과의 러브스토리, 친구를 잃은 이재하와 아들을 잃은 은규태(이순재 분)의 슬픔에서 오는 것이었다. 죽음 자체는 허무하게 그려졌다.

'더킹 투하츠' 속 은시경은 내내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려졌다. 답답할 정도로 올곧았지만 국가에 대한 남다른 충성심, 옳은 말만 하는 바른 모습, 자신과 다른 왕 이재하를 자신의 방식대로 지키는 모습, 이재신과의 러브스토리까지 매력적으로 표현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때문에 은시경의 허무한 죽음에 시청자들은 "은시경이 안죽었다고 생각하는게 마음 편하겠다", "작가님 너무 야속해요. 어떻게 이렇게 허무하게 죽일수가 있나요", "봉구마저 풀려나고..은시경의 죽음이 더 허망하네", "꼭 죽일 필요 없었던 장면 아닌가", "김봉구가 이재하가 아닌 은시경을 쏜 것도 이해안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북대치 속에 또한번 이별을 하게 된 이재하와 김항아가 마지막 위기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MBC '더킹 투하츠)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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