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남자 공식사과 제작지연 탓 "최종회 20회 연결돼 방송된다"

'적도의남자' 측이 제작지연에 따른 방송사고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KBS 2TV '적도의남자' 제작진은 5월 24일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공지] 제작지연에 의한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는 글을 통해 23일 방송된 19회분 방송사고에 대해 공식사과를 했다.

'적도의남자' 제작진은 "'적도의남자' 19회 방송 중 제작지연으로 인해 방송에 차질이 빚어진 점에 대해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공식사과하며 고개숙였다.

'적도의남자' 측은 이어 "미처 방송되지 못한 내용은 20회에 연결돼 방송된다. 다시 한번 제작지연에 의한 방송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공식사과했다.

앞서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남자'(극본 김인영/연출 김용수 한상우) 19회는 제작지연 때문에 엔딩 장면 없이 갑작스레 중단되는 방송사고로 끝나버렸다.

이날 '적도의남자'는 방송이 50여분 진행된 후 이장일(이준혁 분)이 부친의 사망에 분노, 진노식(김영철 분)을 찾아가 절규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화면이 일시 정지되며 오프닝 장면으로 넘어가는 제작지연에 따른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적도의남자 방송사고 후 정지화면과 함께 자막으로는 "본 방송사 사정으로 '적도의남자 19회'를 마치고 내일 이시간에 마지막회가 방송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바랍니다"는 공식사과 설명이 등장했다.

시청자들은 "뭐 이렇게 뚝 끝나버리나요", "명품드라마에 오점이 하나 남아버렸네", "아.. 진짜 너무 아쉽다. 적도의남자 방송사고 때문에 아쉬움이 한 100배는 되는듯" 등 '적도의남자' 제작지연 방송사고에 대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적도의남자 제작지연 방송사고에 대해 네티즌들은 "종영 한 회 앞두고 웬 방송사고", "혹시 마지막회 시청률 올리려는 고의적인 사고?", "내일은 한 100분 특집 해주려는건가" 등 의견을 쏟아냈다. (사진=적도의남자 제작지연 방송사고 공식사과, KBS 2TV '적도의 남자' 캡처)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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