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리는 '적도의 남자' 결말 어떨까?

이혜미 2012. 5.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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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혜미 기자] 오는 24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거머쥐며 순항해온 '적도의 남자'가 20회로 막을 내린다.

10주에 달하는 방영 기간 동안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그려내며 정통극의 진수를 선사했던 드라마이니만큼 19회 역시 촘촘한 스토리와 묘사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김인영 극본, 김용수 연출) 19회에서는 희정(차화연)과 손을 잡고 노식(김영철)의 대표직을 박탈하려는 선우(엄태웅)와 지원(이보영)을 납치하는 것으로 맞불을 놓는 노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표선임 권한을 넘기는 조건으로 희정과 손을 잡은 선우가 노식의 대표이사 해임 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분노한 노식이 지원을 납치했다. 이를 노식의 짓임을 간파, 지원의 거취를 묻는 선우에 모든 것을 원 상태로 해놓으라 지시했다. 이런 노식에 선우는 "약혼녀한테도 이런 식이었어요?"라며 울분을 토해냈고 이어 노식의 비서를 통해 감금장소를 파악, 지원을 구해냈다. 앞서 선우에 복수를 멈춰 달라 재차 청했던 지원이 노식을 악마 같은 사람이라 칭하며 선우의 복수를 지지하고 나설 종도로 노식의 행보는 추악했다.

그러나 그런 노식도 태주(정호빈)의 고백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은혜 씨를 사랑했지만 한 번도 그 사람을 안은 적이 없습니다. 은혜 씨는 한 번도 당신을 배신한 적이 없습니다"라는 태주의 고백에 코웃음을 쳤던 노식이지만 선우와의 관계를 밝히며 그에게 상처를 주지 말라는 태주의 일갈에 선우가 그랬듯 크게 동요했다.

노식과 선우의 관계는 선우에 인간미를 부여하는 한편 결말에 대한 여러 길을 여는 하나의 키워드. '적도의 남자' 첫 회에서 노식에게 총구를 겨누는 장일(이준혁)과 그런 장일을 만류하는 선우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제작 관계자는 해당 장면이 20회의 전부가 아니라며 반전을 예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사진 = KBS 2TV '적도의 남자' 화면 캡처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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