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성 막걸리축제' 25일 개막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금정구는 25일부터 3일간 '금정산성의 숨결 따라, 전통의 향기 따라'라는 슬로건으로 금정산성, 스포원파크, 금성동 일대에서 제2회 금정산성 막걸리 축제를 연다.
축제는 어울림마당, 흥겨운 마당, 정겨운 마당으로 진행된다.
어울림 마당이 펼쳐지는 스포원파크에서는 첫날 개막식에 이어 막걸리 빨리 마시기, OX퀴즈, 성인가요콘서트 등이 열린다.
올해 행사는 국내에서 가장 긴 산성인 길이 18㎞의 금정산성이 지닌 역사성을 대폭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꾸려진다.
이를 위해 금정산성 마을 일원에서는 '흥겨움 마당'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5일에는 산성안에 거주하는 공해마을 주민 30여명이 풍물패와 함께 장군복과 포졸복을 입은 채 막걸리 통을 둘러메고 퍼레이드를 펼친다. 산성을 쌓으며 새참으로 막걸리를 마시던 옛 분위기를 내는 행사다.
26일과 27일에는 산성 북문과 장대, 4망루와 동문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에서 '사랑의 둘레길-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시간대별로 각종 공연을 즐기면서 코스별로 상품권과 막걸리 등 경품을 찾아내는 보물찾기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금성마을에서는 단돈 1만원으로 막걸리와 안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막걸리 동창회가 열린다.
금정구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제1회 축제가 민속주 1호인 금정산성 막걸리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 올해는 1972년부터 39년에 걸쳐 복원된 금정산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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