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임박 '적도의 남자' 결말이 뭐냐고?

뉴스엔 2012. 5. 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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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앞두고 있는 '적도의 남자'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연출 김용수 한상우) 관계자는 5월23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 배우 엄태웅의 복수극을 예고했다.

현재 수목드라마 1위인 '적도의 남자'는 오는 5월2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현재 극 중 김선우(엄태웅 분)의 복수극이 절정으로 치달은 상황.

'적도의 남자' 제작진은 일부 주인공들의 죽음을 두고 오랜시간 고민을 거듭하다 최근 가닥을 잡았다. 제작진은 현재 결말이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배우 스태프들의 입단속을 시키고 있다.

이같이 '적도의 남자'에 결말 함구령까지 내려진 가운데 성인배우들과 아역배우들이 함께 한 사진이 23일 공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임시완, 이현우가 참여한 가운데 부산에서 촬영된 것으로 운명의 시작점인 바닷가에서 서로의 어린시절과 마주선 김선우(엄태웅 분)와 이장일(이준혁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결말과 관련해 '적도의 남자' 관계자는 "결말보다 과정이 충격적이고 예상하기 힘든게 '적도의 남자'"라며 "그런 재미가 있으니 결말까지 치닫는 과정도 굉장히 흥미진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21일 방송된 첫 회에서 이장일(이준혁 분)이 진노식(김영철 분)에 총을 겨누자 이를 김선우(엄태웅 분)가 막아서는 모습이 미리 공개됐다. 이 장면이 엔딩은 아니며 23일 방송분에 담긴다.

현재 결말에 대한 추측은 난무하다. 앞서 김인영 작가의 전작 '태양의 여자'는 주인공 도영(김지수 분)의 죽음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하지만 도영이 죽지 않았다는 시청자 의견도 많았다. 열린결말이었던 셈이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적도의 남자' 또한 열린 결말이지 않겠느냐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적도의 남자'는 매회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드라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결말만이 남은 상태에서 과연 엇갈린 두 남자의 욕망과 갈등이 비극적 결말로 끝을 맺을지, 엇갈린 비극적 운명의 고리를 끊어내고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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