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하절기 방역소독 '시동'

이진영 2012. 5. 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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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시스】이진영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최근 기온이 급상승,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감염성을 매개하는 파리, 모기 등 위생해충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21일부터 시내지역을 대상으로 하수구 연막 및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내달 초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감염해충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에 해빙기 위생해충 일제소독을 실시한데 이어 이달부터 9월 말까지 하절기 방역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방역소독은 내달 3일까지 대천1동부터 5동까지 5개 동을 대상으로 휴대용 연막소독기와 분무소독기를 이용해 성충 서식지인 하수구, 교각 밑, 물웅덩이, 쓰레기집하장 등 위생해충 취약지역을 중점 소독하게 되며, 내달 4일부터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분무소독과 연막소독을 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도서 3개 지역과 동지역 등 인구밀집지역, 단독주택 주변만 실시하던 차량연막소독을 지난해부터 도서 전 지역과 전체 읍면동지역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오토바이를 이용하던 것을 차량으로 전환해 사고 위험도 줄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개인용 연막소독기 20대를 추가 구입해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성주산 자연휴양림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원지에도 중점을 두고 방역을 실시하게 된다.

또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민간인이 보유하고 있는 휴대용소독기 무료 수리를 실시해 하절기 방역소독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오는 9월 말까지를 특별 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을 구제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226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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