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대본지문 알고 본 '더킹 투하츠' 17회 '작가의 믿음은 주효했다'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17회 대본지문에서 조정석의 연기력이 직접 언급돼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조정석의 연기력에 대해 적은 대본지문이 실제 사진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날 공개된 대본지문은 극 중 은시경(조정석 분)이 아버지이자 왕실 비서실장 은규태(이순재 분)가 클럽 M과 내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우선 대본지문에서 조정석에게 요구하는 표정연기의 수준은 상당히 까다롭다. 믿었던 아버지가 적과 내통했다는 충격을 참아내는 부분에 강약까지 조절하면서 그걸 끝까지 외면하지 않고 읽어내려가는 장면을 표현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킹 투하츠' 작가는 대본지문 하단에 "일부러 사직서 이펙트 안 주고 표정만으로 갔다. 조정석 씨 연기력이면 훨씬 더 빨려들듯한 감정의 파고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믿습니다!"라며 조정석에 대한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같은 조정석에 대한 대본지문을 보고 실제 방송분을 살펴보면 작가의 믿음대로 조정석은 훌륭하게 해당 장면을 소화했다.
또한 조정석은 대본지문대로 순서에 맞게 충격에 빠진 모습과 함께 이를 침착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연기해 냈으며, 이에 시청자들은 "작가의 믿음은 주효했다", "대본지문의 120%를 연기해내다니", "은시경 때문에 드라마 본다"는 등의 갖가지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더킹 투하츠' 18회에서는 은시경이 클럽 M의 존 마이어(윤제문 분)을 잡기 위해 직접 적진으로 들어갔으나 결국 이재하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으로 마무리 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및 온라인 커뮤니티]
대본지문| 조정석
Copyright ⓒ tvdail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요기사 >
▶ 개콘 '무섭지아니한가' 장발이 이렇게 웃길줄이야 [인터뷰]
▶ [종합]타블로-타진요 재판, 무리한 조건 제동 건 사법부 "그래서 다음 재판은?"
▶ 타블로-타진요 재판, 연이은 무리한 요구에 판사 "일부 빼고 거절합니다"
▶ "권재홍 앵커 부상이 톱뉴스? 한심해" 최일구, MBC사태 쓴소리
▶ 타블로-타진요 재판, 재판 속행을 요구했지만 질질 끌려는 타진요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도어 민희진 대표, 오늘(17일) 가처분신청기일…운명 가려진다
- 김호중 측 "음주 NO, 음주 묘사 채널A 보도 유감" [공식입장 전문]
- 김기리, ♥문지인과 결혼식 하루 앞두고 웨딩사진 공개 [TD#]
- '범죄도시4' 마동석 "배우생활 도움주는 ♥예정화 에게 감사해"
- ‘범죄도시4’ 스크린 독과점 논란으로 퇴색된 천만의 의미 [무비노트]
- 하이브, 금감원에 '민희진에 자문' 애널리스트 조사 요청
- 폭력에 가까운 관심에도, 정형돈의 우문현답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
- 또 기억상실? 돌고돌아 막장 '미녀와 순정남'에 뿔난 시청자들 [TV공감]
- 엄기준, 12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배려심 깊은 인연 만나, 새로운 삶 함께 시작" [이슈&톡]
- 콘서트장 방불…'축제의 신' 싸이(PSY), 종횡무진 [이슈&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