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17년만에 리뉴얼 '카프리 맥주' 첫 출하

박상권 2012. 5. 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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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권 기자 =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18일 오전 경기도 이천공장에서 출시한지 17년만에 리뉴얼된 카프리 맥주 첫 출하식을 가졌다.

오비맥주는 이번 카프리 리뉴얼과 함께 산뜻한 기분전환, 상쾌한 카프리라는 슬로건으로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한 층 강화할 계획이다.

카프리 리뉴얼은 1995년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병과 캔 제품 모두 적용된다.

이번에 선보인 카프리는 탄산 함량을 높여 톡 쏘는 맛을 강화했다. 또 유럽산 아로마 홉인 프리미엄 헥사홉을 사용해 끝 맛이 깔끔하고, 거품이 부드럽다. 특히 전통 맥주 제조 방식인 초고발효 공법으로 칼로리를 낮추고, 불필요한 성분들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용기 디자인은 투명병에 트위스트 캡을 완화시켰다. 태양빛을 형상화한 상징표(엠블렘)은 간결하게 디자인하고, 이전부터 사용하던 PSL(직접 병에 새겨 넣은 라벨)방식은 기존 사각형에서 원형 형태로 변경했다.

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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