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명소에서 신생아 작명, 개명 이름짓기 때 유의할 점은?

나성률 2012. 5. 18. 09: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명소나 작명원을 통해서 신생아의 부모가 아기이름짓기를 의뢰하는 일은 이제 거의 보편적인 일로 자리잡혀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요즘은 개명 절차가 간소화되고 개명 확률 또한 높다 보니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들 중에서도 작명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사주에 따른 새 이름을 받아 개명 신청을 통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마련코자 하는 이들 또한 많다.

작명소를 찾기 전엔 보통 무료 이름풀이를 해 작명이 잘 된 것인지 확인하는 사례가 눈에 띌 정도로 늘었고, 작명소를 찾는 이용자도 전년도에 비해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작명소를 통해서 부모가 신생아 작명을 하거나 성인이 개명을 하기 위해 작명을 할 때 의뢰자측에서는 받은 이름에 쓰인 글자를 확인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아기의 부모 세대들은 한자 지식에 그리 밝지 못한 이들이 많다 보니 이름에 쓰인 글자를 두고 그 뜻을 깊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한자의 획수 문제에서 의문을 갖는 이가 많다. 획수에 따른 수리 적용은 작명의 중요 요소다. 이 부분에서 의뢰자측이 작명의 원획수 적용 원칙을 미처 이해하지 못해 간혹 의문을 제기하는 수도 있다.

한자의 획수를 따지는 방식에서 대부분의 작명소에서는 원획수 적용을 원칙으로 한다. 이는 옥편에 표기된 한자의 필획수와는 다르므로 잘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물가 수(洙)는 옥편에서는 획수를 9획으로 적어 놓고 있으나, 작명에서는 원획수인 10획으로 적용한다. 이는 '수(洙)'의 부수인 삼수변을 그 원글자인 4획의 '수(水)'로 보고 계산하는 방식에 의한 것이다

또 한 한자를 두고도 옥편마다 제각기 뜻을 달리해 혼선을 안겨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서(抒)'자 하나를 두고도 '풀 서'로 적은 옥편이 있는가 하면 '펼 서' 또는 '펴낼 서' 등으로 적은 옥편도 있어 혼선을 야기하고 있다. 대법원에서 정한 인명용 한자임에도 인터넷이나 옥편을 통해 집에서 알아 간 한자가 동 주민센터에서의 출생 신고 창구의 한자 풀이와 다른 경우도 있어 창구 앞에서 실랑이가 일어나기도 한다.

신생아작명, 개명이름작명, 상호작명으로 잘 알려진 이름사랑의 배우리 원장은 이 문제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모든 한자를 확실하게 정해 놓은 교과서적인 기본 훈(訓)이 없어 옥편마다 제각각이다. 그러나 그 훈(訓)이 어떻게 표기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글자가 가진 원뜻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작명을 통해 나온 이름이 어떤 깊은 의미를 지닌 것인가를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름을 받은 아기 부모들은 그 이름이 아기의 모든 인적 사항에 얼마나 부합해 지은 이름인가를 꼼꼼히 따져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배우리 원장은 "이름을 작명소에 의뢰할 때 아기의 생년월일시 외에 태어난 장소까지 고려하는 '시공간 작명'을 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보통 작명소에서 이름을 지을 때 출생 시각을 보게 되는데, 출생 장소까지 따져야 보다 정확한 작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같은 한국, 같은 시각에 태어난 아기라도 위치에 따라서 다른 사주가 나올 수 있다는 논리다. '시공간 작명'은 인터넷 검색이나 '이름사랑' 작명사이트 자료실에서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십년간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작명 또는 이름 관련으로 출연해온 배 원장은 양질의 작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루 3명의 인원 제한을 하고 있다.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이지혜, 서지영 언급에 "재수없다" 불쾌

엄앵란, 심각한 고부갈등 폭로 "팬티검사까지…"

'후궁' 무삭제 예고편 '조여정 과연 듣던 대로…'

박봄, 과감한 하의실종 패션 '가슴에 엉덩이가…'

시크릿, 데뷔 최초 비키니 '19인치 개미허리'

`30야드` 더 나가는 장타의 비결 `스윙리템포2`면 "OK"

최고급형 "칫솔살균기" 일주일간 반값 50% 할인!

'조각상 콧날' 이제훈, 태연 & 티파니 12cm힐 '꽃미모 경쟁'

모공 14%축소, 피부온도 5˚C 개선, 닥터코스 물광마스크 효과~

[ ☞ 웹신문 보러가기] [ ☞ 스포츠조선 구독]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