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하우시스도고효율단열재 시장 진출

2012. 5. 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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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OCI·KCC, 제품 출시 열올려

건축장식자재기업 엘지(LG)하우시스가 고효율 건축용 단열재 시장에 진출한다. 이 업체는 "건물 에너지 손실의 주요 원인인 벽면과 지붕의 열 손실을 막을 수 있는 고성능 건축용 단열재 피에프(PF)보드 생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엘지하우시스는 올해초 일본 아사히유기재공업주식회사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260억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까지 충북 온산공장에 피에프보드 양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피에프보드는 열경화성 플라스틱을 화재에 안전하고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게 처리해 만든 단열재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다. 엘지하우시스 관계자는 "기존에 스티로폼, 폴리우레탄 등의 단열재에 견줘 피에프보드는 두께가 얇으면서 단열효과가 높아, 일본과 유럽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에프보드는 폴리우레탄보다 20% 이상, 스티로폼 대비 2배 정도의 단열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쪽의 설명이다. 엘지하우시스의 피에프보드 시장 진출은 최근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을 강조하는 흐름 속에 건축용 단열재 시장도 고효율 단열재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 고려됐다. 지난해 주거용 단열재 시장 규모는 4125억원으로, 고효율 단열재는 450억원(10%)을 차지했다. 2016년까지 고효율 단열재 시장은 16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태양광 발전 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 회사로 유명한 오시아이(OCI)도 2년 전 '에너백'을 출시하며 고효율 단열재 시장에 진출했고, 올해 상반기 중에 공장도 10배 증설할 계획이다. 케이씨씨 역시 일찌감치 '그라스울' 등 고효율 단열재 제품 생산·판매에 집중해왔다.

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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