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박유천, "그 입을 다스릴 것이야" 이것의 정체는 키스!

[TV리포트 황소영 기자] SBS TV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이희명 극본, 신윤섭 연출) 박유천이 한지민에게 입을 다스리는 키스를 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21일 첫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에서 박유천과 한지민은 각각 왕세자 이각과 용태용, 그리고 부용과 박하 1인 2역으로 열연을 하고 있다.

특히 왕세자와 꽃심복 3인방이 300년이 지난 2012년 박하의 옥탑방에 내려온 이후 수많은 에피소드와 함께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그려가고 있다.

16일 방송되는 '옥탑방 왕세자' 17회 방송분에서는 왕세자 이각 역 박유천이 평소 박하에게 말했던 "그 입을 다스릴 것이야"를 실천해 눈길을 모으게 된다.

이날 방송분에서 그는 잠에서 눈을 뜨자마자 오므라이스를 만들어주겠다는 그녀를 향해 "입 닫지 않으면 입을 다스리겠다"며 입술에 키스를 하게 된다. 그러다 깜짝 놀란 박하가 쳐다보자 "눈 감지 않으면 눈도 다스려주겠다"며 눈에도 키스를 하면서 애정감을 폭발할 예정.

극 초반 두 사람은 백허그를 비롯해 손을 잡고 포옹도 하면서 분위기를 달궜다가 지난 6회 방송분에서 박유천이 간장게장을 먹다가 호흡곤란을 일으키자 한지민이 인공호흡을 실시하면서 첫 번째 키스인 이른바 '호흡키스'를 나눴다.

그러다 12회 방송분에서 박유천은 한지민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 뒤 눈물이 흐르는 가운데 두 번째 키스를 나누며 '눈물키스'. 지난 16회 방송분에서 그가 용태용이 된 이각 연기를 펼치는 와중에 한지민과 몰래 계단에서 세 번째 키스를 나눈 '계단키스'까지 펼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회에 네번째 키스를 나누게 된 것.

제작진은 "그동안 박유천의 '입을 다스려 줄 것이야'라는 대사에 대한 궁금증이 시청자분들뿐만 아니라 제작진사이에서도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 키스로 입증됐다"며 "그동안 달달한 로맨스를 펼쳐온 이들이 이번 키스를 계기로 남은 방송동안 또 어떤 에피소드를 그려갈지 기대해 달라"부탁했다.

한편, '옥탑방 왕세자'는 종영 4회를 앞둔 가운데 미스터리에 대한 매듭이 풀어져가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후속으로 오는 30일부터는 소지섭 이연희 주연의 드라마 '유령'이 방송된다.

사진=SBS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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