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이각은 장희빈의 아들? 경종 실제모델설에 힘 실려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 속 이각(박유천 분)의 실제모델이 조선의 20대 임금 경종이라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이각의 실제모델로 추측되고 있는 경종은 숙종과 장희빈 사이에 태어난 이름은 이윤(李昀)이다. 1688년부터 1720년 동안 재위했던 경종은 세자시절 빈궁을 잃었고 훗날 영조가 되는 연잉군이 건넨 간장게장과 생감을 먹고는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사적 사실과 '옥탑방 왕세자' 속 이각의 모습들을 비교하며 '이각의 실제모델이 경종'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먼저 제시된 증거는 이각의 이름이 거론됐다. 누리꾼들은 경종이 청나라에서 받은 시호가 각공왕인 점을 들어 이각의 이름 역시 여기서 따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실제 역사와 마찬가지로 경종과 이각이 병에 걸린 부왕을 대신 해 대리청정을 했던 점, 어릴 때 결혼한 세자빈을 잃고 마는 점을 '경종 실제모델설'의 근거로 삼고 있다.

특히 경종의 사망원인으로 거론되는 간장게장을 먹은 이각이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을 겪었던 점도 이같은 주장을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드라마 안에서 경종과 이각의 공통점이 속속 발견되자 "실제모델이 있다고 해도 그런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놓은 게 더 놀랍다", "그럼 연잉군이 설마 용태무?", "절묘한 사실과 환타지의 만남"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경종| 옥탑방 왕세자| 이각

Copyright ⓒ tvdail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요기사 >

▶ '엄친딸' 손승연, 버클리 음대 합격 '보이스코리아' 우승까지 겹경사

▶ 'K팝스타' 이승훈, "동경했던 YG, SF 판타지 같아"

▶ '감수성 내시' 김영민 "씨스타 소유가 이상형" 수줍은 고백

▶ 엄앵란 심경고백 "70넘어 이혼 사치, 여배우이기 때문에..."

▶ 최효종 "강용석이 다시 한 번 고소해줬으면.." 대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