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만찬' 아직도 첩첩산중 "언제까지 막나갈거야?" 혹평

뉴스엔 2012. 5. 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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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소연 기자]

엔딩이 다음 주인데 첩첩산중이다.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이 일관성 없는 이야기로 손가락질 받고 있다.

5월 12일 29회 방송 이후 3회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야기를 종잡을 수 없다"는 비판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신들의 만찬'이 처음부터 이런 것은 아니었다. 한식을 소재로 답은 드라마답게 화려한 볼거리와 주인공 고준영(성유리 분)의 성장기를 보여줬던 초기엔 '볼거리와 이야기를 모두 잡았다'며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그렇지만 날이 갈수록 삼각관계와 친부모 찾기에 집중하면서 이야기는 꼬여갔다.

'요리'라는 좋은 소재를 살려 주인공이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기 보단 하루하루 에피소드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갔다.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 줄기가 없으니 이야기는 에피소드 중심으로 흘렀다.

극의 재미를 위해 각 회마다 적절한 에피소드를 넣는 것은 재미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신들의 만찬' 에피소드는 일관성이 없다. 등장인물들의 이해할 수 없는 선택과 행동으로 이야기는 튀고, 시청자들은 "이해할 수 없다"며 아우성이다.

단편적인 이야기 전개로 매번 의문이 남는 전개가 펼쳐지고 하나하나 거론할 수 없을 정도로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들이 발생한다.

삼각관계만 놓고 보더라도 언제는 최재하(주상욱 분)를 좋다고 하더니 또 갑자기 김도윤(이상우 분)에게로 마음이 돌아섰다. 하지만 준영이 재하를 잊고 도윤을 좋아하게 된 구체적인 계기 등은 밝혀지지 않아 의구심을 들게 한다.

또 도윤이 갑작스럽게 마음을 바꿔 해밀이란 정체를 밝히는 것, 주인공이었던 재하의 비중이 갑작스럽게 줄어든 것도 모두 설명없이 갑자기 이뤄진 것이다. 이처럼 갑작스런 이야기 전개는 이해도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몰입도 역시 저하시킨다.

시청자 게시판에 한 시청자는 "보면 볼수록 뭐라 말할 수 없는 찜찜한 기분이 든다"며 "주말 드라마이고, 배우들을 봐서 '설마 막장으로 가겠나'라고 했는데 배우들도 이해 못할 스토리 전개로 전파를 낭비하고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 다른 시청자도 "설득력 0%의 드라마"라며 "제작의도와 앞에 내세웠던 복선들이 전혀 맞지 않는다"고 평했다.

김소연 s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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