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시청률, 박유천 동공연기 힘입어 공동 1위 '껑충'

2012. 5. 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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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BOOM]

옥탑방 왕세자 시청률이 박유천의 열연에 힘입어 다시 1위로 올라섰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 안길호)가 시청률 14.5%(TNS미디어 서울 수도권 기준)으로 같은 시간대에 방영되는 KBS2TV '적도의 남자'(14.5%)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옥탑방 왕세자'는 한동안 시청률 1위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적도의 남자'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10일 방송에서 공동 1위를 하며 수목극 시청률 왕좌의 탈환을 노리고 있는 것.

이 같은 '옥탑방 왕세자' 시청률 견인에는 긴박해진 극 전개와 함께 박유천의 물오른 연기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9일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 15회에서 박유천은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나는 용태용을 연기하며 소름끼치는 동공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박유천은 '옥탑방 왕세자'에서 300년 전 조선시대에서 현실로 넘어온 왕세자 이각과 현세의 용태용,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각이 식물인간 용태용을 대신해 침대에 누워 용태용 행세를 하는 복잡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 장면에서 박유천은 용태용이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나는 것을 연기하며 동공이 풀린 일명 동공연기를 선보였다. 박유천 동공연기는 초점을 잃은 동공과 넋이 나간 표정을 잘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방송이 끝나자 네티즌들은 박유천의 동공연기를 배우 엄태웅이 KBS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선보여 화제가 됐던 동공연기와 비교하며 극찬을 쏟아냈다. 박유천이 연기돌을 넘어 진정한 연기자로 섰다는 평도 눈에 띄었다.

종영까지 4회분을 남겨두고 있는 '옥탑방 왕세자'는 이각과 용태무(이태성 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세자빈 살해 사건의 미스터리에도 점점 다가가고 있다. 또한 무르익어 가는 이각과 박하(한지민 분)의 로맨스 등으로 인해 시청률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SBS '옥탑방 왕세자'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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