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임정은, 이준혁 위해 무릎까지 꿇어

▲ `적도의 남자` 16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임정은이 무릎까지 꿇으며 이준혁에 대한 사랑을 나타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 16회에서는 아버지 광춘(이재용 분) 앞에 무릎을 꿇는 수미(임정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춘은 "선우(엄태웅 분)한테 내가 그 장소에 있었다는 걸 말했다. 내일 검사한테 가서 말할 거다. 이장일(이준혁 분)이 살인자 아들이란 걸 내가 밝히면 넌 절대 이뤄지지 않는다. 그래서 말했다"며 선우를 위해 증언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수미는 "내가 포기할 테니 하지 마라. 아저씨가 로프 사는 거 봤다고 이미 말했다. 내가 이장일 포기할 테니 하지 말아라"며 눈물로 부탁했다.

하지만 광춘은 확고한 뜻을 굽히지 않았다. 수민은 그런 광춘 앞에 무릎까지 꿇었다. 그리고 "그럼 조금만 더 생각해봐라. 여행 가서 며칠만 더 생각해보고 그래도 아니면 그때 결정하라"며 장일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에게 매달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선우가 진노식 회장(김영철 분)에게 "회장님한테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겠다"라며 선전포고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연예팀 (sp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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