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정유미, 악녀지만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이유

황소영 2012. 5. 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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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황소영 기자] SBS TV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에서 홍세나로 열연하고 있는 배우 정유미의 악녀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 15회에는 장 회장(나영희)이 홍세나(정유미)에게 "넌 인주가 아니야"라며 일침을 가했다. 예상치 못한 장 회장의 행동에 세나는 그대로 얼음처럼 굳었다.

하지만 이미 공개된 바 있듯이 세나 역시 장 회장의 친딸이다. 이를 알 리 없는 세나는 박하(한지민)의 기억을 훔쳐 장 회장의 친딸 행세를 하게 됐고 이를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던 장 회장이 진실을 말하게 된 것.

이렇듯 세나는 기존에 보여줬던 악녀의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날 듯 없어 보이지만, 한 가지 크게 다른 점은 생모마저도 등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자초했다는 점. 진실을 말할 수 없는 장 회장과 자신의 생모가 장 회장이라고 알 리 없는 세나. 세상에서 둘도 없는 엄마지만, 세나는 납득 할 수 없는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장 회장 그리고 후에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될 세나, 이 두 사람의 가슴에 큰 상처를 남기게 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정유미의 악녀연기는 이상하게 마음이 짠하다" "'엄마의 입장에서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세나야 장 회장이 생모야! 답답해" "미워 할 수 없게 만드는 세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옥탑방 왕세자'가 후반부로 들어가면서 주인공들의 전생에 대해서도 하나 둘씩 실마리가 풀리고 있는 가운데 세자빈의 죽음에 있어 어떠한 연결고리가 숨어 있을까. 이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옥탑방 왕세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TV '옥탑방 왕세자' 화면 캡처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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