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울] 제주 모든 택시서 외국어 동시통역

오재용 기자 2012. 5. 10.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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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시스템 구축

제주에서 운행하는 모든 택시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외국어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통역서비스업체인 ㈜피커폰(대표 김강구)이 법인택시운송조합(이사장 강성지),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고영철)과 동시통역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6월 말까지 법인택시 1516대, 개인택시 3938대 등 제주에서 운행하는 모든 택시에 동시통역 서비스 시스템을 갖춰 7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이 갖춰지면 택시기사 또는 승객이 휴대전화로 통역센터에 전화를 걸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언어는 영어·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스페인어·독일어·러시아어 등 7개국 언어다. 서비스 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통역서비스시스템과 센터 구축, 센터 운영, 안내스티커 부착 등에 따른 비용은 피커폰이 부담한다.

제주도는 5월부터 모든 택시에 동시통역 서비스 자동응답전화(ARS) 안내 스티커를 부착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운영되면 제주를 찾는 외국인은 물론 오는 9월 6~15일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참가하는 160개 회원국 1100여개 단체, 1만여명이 언어 소통 불편을 크게 덜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현재 일어·영어·중국어 회화 교육을 이수한 운전자가 운행하는 택시 100대를 글로벌택시(Global Taxi)로 선정해 외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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