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홈쇼핑보다 수수료 확 내렸어요"
홈앤쇼핑 1분기 매출 호조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홈앤쇼핑'(대표 이효림)이 매출 호조세를 보이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홈앤쇼핑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주문액 기준 1770억원, 취급액 기준 11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취급액은 주문액 중 취소, 반품, 교환 물량을 제외한 실제 매출액이다. 홈앤쇼핑에 따르면 1분기 월별 취급액은 1월 330억원, 2월 385억원, 3월 455억원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분기가 홈쇼핑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좋은 성적표라는 게 내부 평가다. 상품별로는 이ㆍ미용(204억원), 가전(123억원), 식품(122억원), 가구(109억원), 스포츠ㆍ레저(101억원) 순으로 취급액이 많았다.
전순구 홈앤쇼핑 대외협력실장은 "4월 취급액이 500억원 안팎으로 잠정 집계되는 등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목표인 매출 5000억원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제품 편성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경쟁사인 대기업 계열 홈쇼핑사에 비해 판매수수료율은 평균 5%포인트 낮추는 등 '중소기업 판로 지원'이라는 설립 취지에 충실한 경영을 펼쳐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1분기 홈앤쇼핑의 중소기업 제품 방송편성 비율은 93.3%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승인 허가를 내줄 당시 조건으로 내걸었던 80%보다 13%포인트 이상 높았다. 판매수수료율은 평균 30.8%로 기존 홈쇼핑 대비 상품별로 1~7%포인트, 평균적으로 5%포인트 낮았다는 게 홈앤쇼핑 주장이다. 홈앤쇼핑은 향후 경영상황에 따라 수수료를 더 낮출 계획이다.
강남훈 홈앤쇼핑 전무는 "입점업체 부담이 관행화돼 있는 무이자 할부비용, 카드할인, 모델비, 성우료 등 부대비용도 지원해 입점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강 전무는 이어 "스카이라이프에서 10번 채널을 확보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의 우수 채널 확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향후 입점 희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수수료 인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홈앤쇼핑은 이 밖에도 다양한 중소기업 판로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지난 4월부터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와 '상품 입점 설명회' '아름다운 커피 특별전' 등 공익프로그램과 판로 지원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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