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삭제 장면, 한가인 펜션신, 수지 키스신 등 "아쉬워"

[동아닷컴]

건축학개론 삭제 장면 (출처=롯데엔터테인먼트)

'건축학개론 삭제 장면, 이런 장면도 있었어?'

영화 '건축학개론'의 삭제됐던 장면들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은 2시간의 런닝 타임 때문에 비용과 시간을 들여 애써 촬영한 장면들을 걷어내야 했다"며 삭제됐던 장면 스틸컷들을 공개했다.

삭제된 장면 스틸컷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과거 승민(이제훈)과 과거 서연(수지)의 키스신이 있었다. 승민(엄태웅)이 만든 서연(한가인)의 제주도 집에서 둘이 키스를 나누는 장면에 과거 승민과 과거 서연의 키스 장면을 오버랩하려 했다가 삭제가 결정됐다고 전해졌다.

관객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등장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던 과거 승민의 동네친구 납뜩이(조정석)는 원래 '다산왕 보험왕'으로 설정돼 있었지만 영화에서는 삭제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현재 시점의 서연과 승민이 제주도 포구 횟집에서 술을 마셨던 날 사실 두 사람은 펜션에 갔었지만 이 장면은 담담하면서 애틋한 영화의 분위기를 위해 삭제가 결정됐다고 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화 봤지만 DVD도 사서 소장해야겠다. 건축학개론 삭제 장면 보고 싶다", "수지 이제훈 키스신이 있었구나… 대체 왜 공개했어! 열 받는다", "건축학개혼 삭제 장면 삽입되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3월 22일 개봉한 '건축학개론은' 350만 관객을 넘어섰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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