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삭제 장면 '수지-이제훈 진짜 키스신 있었다' 스틸 공개

2012. 5. 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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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BOOM]

영화 '건축학개론'의 삭제 장면이 DVD를 통해 공개된다.

3일 영화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의 삭제 장면 중 세 장면의 스틸을 공개했다. '건축학개론' 삭제 장면에는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와 배우 이제훈의 키스신도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축학개론'에서 과거의 승민(이제훈 분)은 버스 정류장에서 잠든 서연(수지 분)에게 몰래 뽀뽀한 후 납뜩이(조정석 분)에게 "그게 키스야?"라고 면박을 당한다.

그러나 편집 전에는 두 사람의 키스신이 있었다. 수지와 이제훈이 제주도까지 내려가 이 장면을 촬영했으나 애틋함을 위해 삭제를 결정했다. 그러나 DVD에서는 살아나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

현재 시점에서는 등장하지 않아 관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납뜩이는 원래 '다산왕 보험왕'으로 설정되어 있었다. 이용주 감독은 고심 끝에 현재의 납뜩이를 등장시키지 않았다.

대신 미국으로 떠나기 전 납뜩이에게 연애코치를 받던 독서실 앞으로 찾아온 승민이 과거의 승민과 납뜩이를 바라보는 장면에 그를 등장시켰다. 그러나 판타지 같은 이 장면이 영화의 톤과 다르다고 판단해 일찌감치 삭제했다.

현재의 서연(한가인 분)과 승민(엄태웅 분)이 제주도 포구 횟집에서 술을 마셨던 날 두 사람은 사실 펜션에 갔었다. 취한 서연을 침대에 눕히고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방을 나서는 승민의 표정에 만감이 교차한다. 이 장면은 담담하면서 애틋한 톤을 유지하기 위해 삭제가 결정됐다.

350만 관객을 돌파한 '건축학개론'은 상영 6주차에도 '어벤져스', '은교'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한국 멜로의 흥행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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