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가족은 결국 가족입니다 '별도달도따줄게'

오제일 2012. 5. 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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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대한민국 아버지가 설 자리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별도 달도 따줄게'를 통해 따뜻한 아버지상을 만들어 가고 싶다."

탤런트 김영철(59)이 KBS 1TV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극본 홍영희·연출 전성홍)에 가정에서 권위를 잃은 아버지 '서만호'역으로 출연한다. 타고난 군인정신으로 불의를 참지 못하며 융통성 없는 캐릭터다.

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영철은 "'별도 달도 따줄게'는 가족들이 서로 치유해가고 보완해가고 칭찬해주는 드라마"라며 "최근 치유를 이야기하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그런 점에서 우리 드라마 시청률도 잘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 가족은 가난하지만 우애가 있고, 다른 가족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만 가족 간의 빈 구석이 있는 집이 보인다. 두 가정을 비교해서 그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연 중인 드라마 '적도의 남자'중 '진노식'과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는 어려움도 토로했다. "두 배역의 성격이 너무 다르다 보니 힘든 점이 있다. 그점을 극복해야 좋은 배우, 내공있는 배우가 되지 않을까."

'별도 달도 따줄게'는 가족 간의 갈등으로 뿔뿔이 흩어지지만 결국 어려울 때 자신을 지켜주는 것은 가족이라는 것을 깨달아 가는 이야기다. 조동혁(35), 서지혜(28), 고세원(35), 문보령(29)의 로맨스도 펼쳐진다.

KBS 전용길 콘텐츠본부장은 "동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실감을 진정성 있게 담으려 노력했다"며 작품을 통해 우리 시대의 진정한 아버지 모습을 고민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당신 뿐이야'의 후속으로 7일 저녁 8시25분에 첫 방송된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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