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前 경찰청장, 청예단 고문 위촉

[ 뉴스1 제공](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조현오 前경찰청장. News1 한재호 기자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청소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의 고문으로 위촉됐다.

청예단은 2일 서울 금천구 청예단에서 조 전 청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청예단은 조 전 청장이 국가의 중요 현안인 학교폭력 및 성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 인권보호에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며 고문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조 전 청장은 1955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서울대학교와캠브리지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취득했다.

제15회 외무고시에 합격하고 외무부 근무와 경찰행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치안행정관과 경찰청 경비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 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청예단 관계자는 "학교폭력으로 인한 자살이 이어지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며 "이번 위촉식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과 성폭력 예방활동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예단은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 지난 1995년 민간의 힘으로 설립돼지난 17년동안 시민운동과 정책 반영을 위해 노력해온 단체이다.

또 교육과학기술부는 청예단을 학교폭력 SOS지원단의 운영기관으로지정하고 학교폭력 예방과근절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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