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Gift]고맙습니다 사랑해요.. 어린이·어버이날 선물 고르는 노하우

2012. 5. 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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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가정의 달, 5월이 왔다. 어린이날(5월 5일)과 어버이날(5월 8일)을 앞둔 부부들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예산은 얼마나 잡아야 할지 고려해야 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백화점 4곳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곳의 상품기획자(MD)들이 추천한 선물을 모아봤다. 선물 고르는 노하우도 소개한다.》

○ 어린이날엔 옷, 학습용품, 완구가 대세

롯데백화점은 어린이날 선물로 '휠라 키즈'와 단독으로 협업해 만든 '뽀로로 티셔츠'를 추천했다. 상큼한 오렌지색과 귀여운 뽀로로 프린트가 특징이다. 가격은 2만9000원.

현대백화점은 탐스러운 과일 무늬가 시선을 끄는 멜빵바지 '베네통 키즈 오버롤즈'를 선보였다. 전 점포에서 판매하며 14만9000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립프로그 LP 립패드'(19만8000원)를 판매한다. 아이들의 학습 능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터치패드다. 글자 숫자 색상 등 100여 가지 조기학습 프로그램이 있고 이야기도 들려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네덜란드 디자인 브랜드 '키즈온루프'의 3차원 퍼즐(3만∼10만 원대)을 추천했다. 키즈온루프는 모든 제품에 재활용 종이를 사용한다. 이 중 '토템 컬렉션'은 풍성한 색감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어린이날을 맞아 감성발달에 좋은 서적과 문구 특별 기획전을 연다. 애플비 전집세트(플레이북 49권, 영어 CD 2장)를 정가보다 65% 저렴한 17만9000원에 판매하고 스텔라노바 지구본을 5만1000원에 판다.

홈플러스는 월트디즈니와 제휴해 만든 '어벤저스 슈퍼 히어로 완구'를 추천했다. 아이언맨, 헐크, 슈퍼맨 등 영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피규어와 마스크, 모형 자동차 등 21종이 있다. 1만5900∼6만9800원.

롯데마트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팽이 장난감 '메탈베이 블레이드' 상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메탈베이 슈퍼컨트롤vs디아블로세트'를 4만9800원에 선보였다. 친구들과 팽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팽이 경기장이 함께 구성돼있으며 무선 조종기를 이용해 팽이를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부모님에겐 건강과 패션을 선물하세요

롯데백화점은 정관장의 '홍삼정'을 추천했다. 6년근 수삼으로 만든 홍삼을 장시간 달여서 진액만 농축한 제품이다. 물에 희석해 먹으면 된다. 240g들이 한 병에 18만5000원이다.

현대백화점은 모던한 느낌이 나는 '르베이지'의 밝은 분홍빛 여성용 롱 재킷을 추천했다. 압구정 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 등 9개 점포에서 판매하며 120만 원대다.

신세계백화점은 어머니를 위한 선물로 영국 브랜드 '제일 울리치'의 슬립·가운 세트(77만 원)를 판매한다. 레이스와 리본 장식이 많아 여성스럽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태국의 아로마 세러피 브랜드인 '판퓨리'의 선물세트를 추천했다. 천연식물의 꽃과 뿌리 등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만을 사용한 제품으로 스킨 및 바디케어 제품, 향초, 비누 등으로 구성돼 있다. 3만∼40만 원대.

홈플러스는 '브람스 안마의자' 500대를 반값 수준인 49만8000원에 내놓았다. 엉덩이 부위 진동 및 에어 마사지 기능을 갖췄고 등받이는 105∼150도, 종아리는 5∼80도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목, 어깨, 복부 등에 쓸 수 있는 지압기를 선보였다. 작고 가벼워 사무실이나 집, 운전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온열 기능이 있고 롤러가 회전하면서 손으로 지압하듯 주물러주는 느낌을 낸다. 정상 가격 대비 50% 할인해 6만9000원이다.

○ 선물은 유행보단 오래 쓰는 제품으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의 우희원 라이프앤드컬처팀장의 도움을 받아 선물 고르는 요령을 정리해봤다. 유치원생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로는 세탁이 가능한 소재나 유기농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이 좋다. 아이들이 물건을 입에 넣을 수 있고 피부가 민감하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매장을 함께 방문해 같이 고르는 게 효율적이다. 아이들은 쉽게 싫증을 내는 경향이 있어 유행하는 제품보다는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이 좋다.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면 더욱 좋다.

부모님의 선물을 고를 때 유의할 점도 들어봤다. 우선 선물의 가격대를 먼저 정하고 그에 맞는 선물을 고르면 알뜰하게 선물을 구입할 수 있다. 단순히 선물만 드리는 것보다는 감사인사를 담은 편지와 함께 전달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수공예품이나 선물 받는 사람의 이니셜을 새긴 제품 등 하나밖에 없는 선물을 주면 오래 기억에 남는다. 상품권도 실용적인 선물이다.

매년 기념일마다 선물을 챙겼다면 누구에게 어떤 선물을 했는지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지난번에 줬던 선물을 겹쳐 보내지 않게 되고, 선물을 했을 때 상대방의 반응을 함께 적어놓으면 받는 사람이 좋아하는 선물을 보다 쉽게 고를 수 있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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