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아파트 등 빈집털이 예방책 마련

[ 뉴스1 제공](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대전시는 아파트 등 현관문을 제끼고 들어가는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현관문의 시공방법 및 구조 등을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전지방경찰청의 제안에 따라 현관문 틈새에 끼어 넣는 '노루발못뽑이(일자형 쇠막대)'이용이 불가능하거나 효과가 없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둔 예방책을 내놨다.

우선 시는 신축 때 현관문과 벽면이 일자형이 아닌 '벽면 돌출 구조'로 하거나, 최근에 선보인 '2중 가스켓 구조 출입문(출입문과 문틀의 철판을 2단으로 절곡해 쇠막대로 출입문을 훼손하기 어려운 구조)'으로 시공토록 할 방침이다.

또 기존 아파트 등 주택은 기성 제품인 '도어 캡' 등 안전장치를 출입문에 설치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준 시 주택정책과장은" 빈집털이 예방대책이 정착될 경우 절도범들의 범죄 예방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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