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절도취약 아파트 현관문 시공법 개선
조명휘 2012. 4. 30. 13:39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아파트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현관문 시공방법과 구조를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루발 못뽑이(일명 빠루)로 현관문을 파손할 수 없도록 앞으로 신축되는 모든 건축물에 대해 현관문과 벽면이 일자형이 아닌 '벽면 돌출' 구조나 출입문과 문틀의 철판을 2단으로 구부려 훼손하기 어려운 이른바 '2중 가스켓(gasket)' 구조로 시공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구조변경이 사실상 어려운 기존 아파트 등 주택은 '도어 캡' 등 안전장치를 출입문에 설치할 수 있도록 유도키로 했다.
박영준 시 주택정책과장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절도범을 예방할 수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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