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어디 데려갈까 고민 '끝'.. 리조트가 있잖아!

어린이 눈높이 맞춘 이벤트 '풍성'…대명리조트, 뮤지컬 무료 공연양지파인, 오감체험·가족장기자랑…용평, 파티쉐 체험·봄나물 축제한화, 보물찾기·돌고래 마라톤대회…곤지암, DIY 장난감·도자기 체험도

[스포츠월드]

(왼쪽 위부터)양지파인리조트의 어린이날 행사, 용평리조트의 어린이날 파티쉐 체험, 한화리조트 설악의 어린이날 '돌고래 마라톤', 대명리조트의 '구름빵' 뮤지컬 공연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은 일년 중 가장 고민이 많은 하루가 바로 '어린이날'이다. 아이를 위해 뭔가를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이벤트를 선택해야 할 지 막막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고민 해결을 위해 전국의 리조트들이 나섰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와 알찬 행사들이 즐비하다. 얼마 남지 않았다. 리조트에서 5월 5일을 보내려면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

오션월드의 야외 시설 '슈퍼 S 라이드'

▲'구름빵' 뮤지컬과 체험 이벤트

대명리조트(www.daemyungresort.com)는 전국 각 사업장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비발디파크(5월 5일), 변산(12일), 경주(13일), 소노펠리체(19일), 양평(25일)에서 특집 뮤지컬 '구름빵'을 무료로 공연한다. 아울러 제주(12일)와 설악(26일)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무료공연이 열린다. 4월 28일 야외 시설까지 문을 연 오션월드에서는 5일과 6일 소인 1인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오션월드가 드리는 통큰 선물'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울러 비발디파크에서는 어린이날 '11사단에서 함께하는 군장비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K1전차, K200장갑차를 비롯해 다양한 육군 장비들을 직접 관람 할 수 있고 전차, 장갑차위에서 헬멧을 쓰고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단양리조트에서는 5월 매주 토요일 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야외광장 통기타 라이브 뮤직 콘서트를 진행한다. 양평리조트에서는 어린이날 솜사탕증정, 페이스페인팅이벤트를 준비했다. 쏠 비치 호텔 & 리조트는 매주 토요일 쏠 비치 단지 내에서 버스커팀 공연이 펼쳐진다.

▲마술쇼와 매직 디너뷔페

휘닉스파크(www.phoenixpark.co.kr)에서는 5월 5일 마술쇼, 가족 레크레이션, 경품행사가 곁들여진 어린이날 매직디너뷔페가 진행된다. 어린이들의 수준에 딱 맞는 다양한 마술쇼와 맛있는 뷔페 음식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4월 28일부터 가족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가족만의 케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케익만들기 체험, 평창 무지개송어 맨손잡기 체험, 메밀전, 팬케이크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고객들에게 다가간다. 또한 해발 1050m 태기산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휘닉스파크의 랜드마크 몽블랑 정상에 오르면 토끼, 공작 등 여러 동물들로 구성돼있는 미니 동물원을 만나볼 수 있다.

▲오감자극 프로그램-터치(Touch)

양지파인리조트(www.pineresort.com)는 어린이들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천연비누만들기'를 통해 직접 만져보고 냄새를 맡으면서 후각과 촉각을 자극한다. 거기에 가족 운동회 '파인 가족 드림팀'과 가족 장기자랑 '우리가족 스타킹'으로 몸을 부대끼기도 한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서커스와 저글링 공연은 어른들과 아이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그 밖에 솜사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도 진행된다. 아울러 슬로프 한 켠에 일군 유기농 채소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류를 이용한 '어린이날 특선 뷔페'도 빼놓을 수 없다. 설악파인리조트는 어린이날 토이랜드와 함께 마술쇼를 펼친다. 신기한 변검마술과 신나는 비보이 공연을 즐길 수 있고 아이들이 직접 마술을 체험해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푸른 자연속에서 열리는 다양한 가족행사

용평리조트(www.yongpyong.co.kr)는 어린이날 드래곤프라자에서 파티쉐체험, 매직풍선만들기, 버블체험, 바람개비만들기, 영화상영 등 풍성한 이벤트가 열린다. 오후 6시부터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족들을 위한 '매직 & 버블 뷔페'가 준비된다. 참가비는 성인 4만 4000원, 소인 2만 2000원이다. 아울러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다양한 가족 참여 행사가 준비돼 있다. 5월 20일에는 국내에서 열번째로 높은 발왕산 정상 에서 '용평 봄나물 페스티벌' 행사가 펼쳐진다. 고사리, 취나물, 참나물, 묵나물, 누리대, 얼레지, 두릅, 산마늘, 곤드레, 딱죽이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산나물을 전문가와 함께 체험해보는 행사다. 이 행사에 참가하면 바비큐와 봄나물로 한껏 맛을 낸 쌈밥정식과 곤도라 등을 무료로 이용하고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다.

▲보물찾고, 수영하고, 케이크 만들고

한화리조트(www.hanwharesort.co.kr) 설악에서는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쏘라노 분수대 앞에서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물을 찾은 고객에게는 워터피아, 씨네라마 이용권, 어린이 장난감 등을 준다. 워터피아에서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참여할 수 있는 '돌고래 마라톤' 대회가 토렌트리버에서 진행된다. 오후 7시에는 쏘라노 판테온에서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가 열린다. 체험료는 2만5000원(4인 기준)이며, 선착순 20가족만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워터피아 이벤트홀에서는 5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다양한 마술쇼를 감상할 수 있다. 한화리조트 경주에서는 어린이날 선착순 50명을 대한으로 '경주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사생대회를 마친 후에는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신라의 보물을 찾아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

▲내손으로 장난감과 도자기도 만들어요

곤지암리조트(www.konjiamresort.co.kr)는 어린이날 '재미있는 오케스트라 이야기'를 무료 공연한다. 미국 뉴저지 필 하모닉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마에스트로 김남윤의 W필하모닉이 펼치는 금관 10중주 공연으로 오케스트라에 대한 강의와 악기체험 등 아이들이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오케스트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나가수'의 음악감독 정지찬과 박원의 듀엣그룹 '원모어 찬스'의 어쿠스틱 공연이 어린이날을 포함해 5월 매주 토요일 무료로 펼쳐진다. 아울러 5월 매주 토요일에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만들어 주는 DIY 행사가 리조트 스키하우스에서 열린다. 아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우리가족가구만들기'와 '재활용 장난감 만들기',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행사는 1만원부터 3만원 사이의 체험비만 내면 나무 가구를 만드는 이론수업이나 장난감, 도자기 등을 만들 수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날 키다리 삐에로의 요술풍선 공연 및 어린이 선물을 무료로 증정한다.

배진환 기자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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