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주박]시장은 벌써 대선만 본다
변해정 2012. 4. 23. 14:58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이번엔 김문수(?)'
총선이 끝나면 한동안은 잠잠할줄 알았던 정치인 테마주가 또 다시 발호했다.
전 날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권 출마를 공식화하자 이번엔 대주전자재료, 한솔홈데코 등이 들썩인다.내용도 가관이다. 대주전자재료 CEO가 김 지사와 서울대 선후배 사이란 이유로, 한솔홈데코는 CEO가 김 지사와 경북고 동기동창이란 이유로 강세다.
확정되지 않은 대선 정책 기조도 거론된다.
김 지사가 경기도 안산 유니버셜스튜디오 사업과 한중 해저터널 사업,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것만으로 대영포장·엠피씨·배명금속·한국선재·동아지질 등이 급등세다.
잠재적 대선주자군인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이렇게 저렇게 얽혀놓은 테마주도 유사한 흐름이다.
예상보다 빨리 시작된 대선 분위기.인맥으로 얽힌 기업에 특혜가 돌아올 것이란 기막힌 발상.이날 서울 증시는 모든 것을 작파하고 대선만 바라보는 기형적인 모습.그 시작도 기막히지만 그 마지막은 더 기막힐 것이다.
앞으로도 8개월 내내 테마주 놀음만 펼치려들텐데 그저 걱정이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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