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립박물관, 사명대사 가사·장삼 첫 공개

이영희 2012. 4. 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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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7월1일까지 특별기획전

29일부터 7월1일까지 특별기획전

(창원=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임진왜란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사명대사가 직접 착용한 가사와 장삼이 밀양시립박물관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밀양시립박물관은 올해 임진년을 맞아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이자 탁월한 외교가인 사명당 송운대사(四溟堂 松雲大師)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호국의 대성(大聖) 사명당 송운대사' 특별기획전을 29일부터 7월1일까지 연다고 23일 밝혔다.

29일 오후 7시 개막식 이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사명대사의 유품과 당시 외교활동과 관련된 유물을 통해 그의 업적을 재조명한다.

특히, 사명대사가 직접 착용한 금란가사와 장삼 진품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한다.

사명대사의 가사는 선조임금이 하사한 것으로 중국의 황금색 비단으로 만들었으며 크기는 가로 270㎝, 세로 80㎝이다.

흰색의 무명으로 만든 장삼은 길이 144㎝, 품 55㎝, 등솔에서 소매끝까지 화장길이는 143㎝이다. 16세말에서 17세가초 승려들의 법복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다.

사명대사의 가사와 장삼은 밀양 표충사에 보관 중이다.

진품은 수장고에 있어 일반인들은 볼 수가 없으며, 대신 복제품이 표충사 경내 유물관에 전시돼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사명대사 진영, 양국대장 사령기, 일본상륙행렬도 8곡병, 불자와 발우 등 사명대사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도 전시된다.

6월 16일 오후 2시에는 표충사와 사명당 송운대사 관련 문화재(표충사 호국박물관 김종민), 표충사 소장 사명대사 가사와 장삼의 특징 고찰(수덕사 근역성보관 이선용), 임진왜란과 그 이후 사명대사의 구국 활동과 외교 활약상(부산대학교 사학과 채상식) 등에 대한 강연이 열린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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