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10년만의 귀환'
[한겨레] 2890만원 디젤차 등 한국출시
20~30대 젊은 소비자층 공략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시트로엥(사진)이 10년만에 국내 자동차 시장에 다시 뛰어든다. 시트로엥 한국 공식 수입회사인 한불모터스는 19일 서울 강남구 학동에서 2000만원대 후반 가격의 첫 모델 디에스(DS)3을 공개했다. 1919년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한 시트로엥은 전통적으로 중·소형차에서 강점을 보인 브랜드다. 최근 한국시장에서 '작고 연비 높은 차'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재도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000~2000cc 자동차를 주력으로 한던 시트로엥은 과거 고급 대형차에 밀려 판매부진을 겪다 2002년 국내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시트로엥은 "디에스3를 포함해 연말까지 디에스4, 디에스5 등을 선보이고, 출시 첫 해 1500대 판매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시트로엥은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하고 있는 프랑스 브랜드 푸조의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시트로엥은 "상반기에 전국 6곳에 전시장을 운영하고, 연말까지 전국 10여개의 판매망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 날 첫선을 보인 헤치백 모델 디에스3은 1600cc 가솔린 모델(2990만원·연비 13.8㎞/ℓ)과 1400cc 디젤 모델(2890만원·연비 25.7㎞/ℓ) 두 가지가 출시됐다. 개성 있는 디자인을 앞세워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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