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악녀 이미지에 가려졌던 인간미 '이런 사람인줄 몰랐지'

뉴스엔 2012. 4. 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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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권수빈 기자]

김서형이 국민 악녀 이미지에 가려졌던 인간미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4월17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서형은 데뷔 후 연기자의 길을 걸어온 지난 날들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털어 놓으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김서형은 그 동안 드라마 '아내의 유혹',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보여온 악녀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무명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배우 인생에 대해 담담히 말했다. 좌중의 눈물샘까지 자극한 김서형에게 지금까지 알고 있던 차가운 악녀 이미지는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서형은 평소 거침없고 쿨한 성격을 입증하듯 MC들의 갑작스런 노래 요청에도 탁재훈과 함께 서울패밀리 '이제는'을 율동까지 곁들여가며 열창해 첫 등장부터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 김서형은 대부분의 여배우들이 민감해하는 노출 연기에 대한 질문에 "난 대본이 좋으면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솔직히 말하며 "노출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 나이에 맞고 내가 할 수 있는 연기라면 좋다"고 자신만의 뚜렷한 연기 철학을 밝혀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김서형은 배우로서 힘들게 작업했던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호흡을 맞춘 변우민이 등장하자 "가장 힘들 때 만난 작품을 함께한 선배님이다. 이 작품을 할 때 만났던 선배들은 다 남다르다"며 눈물을 보여 녹록하지 않았던 배우로서 인생을 가늠케 했다.

이 밖에도 김서형은 무명시절 서울에 처음 상경해 보낸 힘든 시간과 작품 속에서 보였준 세련된 이미지와 달리 강원도 토박이로 나고 자라 순박했던 어린 시절 모습을 가감 없이 전하며 작품 속에서 보여온 차도녀 모습과는 상반되는 순수하고 친근한 매력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서형은 최근 크랭크인한 영화 '베를린' 촬영을 앞두고 있다. (사진=KBS 2TV '승승장구' 캡처)

권수빈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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