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상청 "야구공만한 우박"..중남부 초비상
오클라호마ㆍ캔자스 등 토네이도 경보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14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주(州)를 중심으로 중부와 남부 지역에 엄청난 규모의 토네이도가 예상된다면서 주민들에게 비상경계령을 내렸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폭풍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클라호마시티와 캔사스주 샐리나 등에는 야구공 크기의 우박과 시속 70마일(113㎞)의 강풍을 동반한 폭풍이 접근 중이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의 폭풍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면서 일리노이, 아이오와, 미주리, 네브래스카, 오클라호마, 텍사스주 등에도 경보령을 내렸다.
실제로 네브래스카 북동부 지역에는 이미 우박으로 건물 창문이 깨지고 주택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연방비상관리국(FEMA)은 "주민들은 NOAA의 기상라디오와 지역 방송을 청취하면서 실시간으로 날씨 상황을 체크하고 당국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면서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FEMA는 전날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오클라호마주 노먼 지역에 긴급 지원팀을 파견했으며, 다른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비상팀을 대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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