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각 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누구

김형섭 2012. 4. 12.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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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19대 국회의원 선거의 지역구 246석에 대한 향방이 사실상 모두 확정된 가운데 12일 오전 3시 현재 정당투표 개표율이 96%를 기록하면서 비례대표 54석의 윤곽도 차츰 드러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 기준 19대 총선의 정당투표 개표율은 98.45%로 새누리당 42.8%, 민주통합당 36.5%, 통합진보당 10.3%, 자유선진당 3.2% 등이다.

비례대표는 전체 정당투표의 3% 이상을 득표하거나 지역구에서 5석 이상의 의석을 차지한 정당에게만 돌아간다.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한 정당의 득표 수에 비례대표 의석 수인 54를 곱해 산출된 수에서 소수점을 뺀 수 만큼을 우선 배정받는다. 남는 의석은 소수점 이하가 큰 순서대로 1석씩 나눠갖게 된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44명의 비례대표 후보 중 25번인 심경림 이화여대 교수까지 비례 의석을 배정받게 됐다.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비례 11번으로 5선의 정치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이상일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은 비례 8번으로 국회에 발을 내딛게 됐다.

영화 '완득이'에 출연한 필리핀 출신의 귀화여성 이자스민씨는 17번을 배정받아 이주민 출신 최초의 국회의원이 된다.

이 밖에 '조두순 사건' 피해 어린이인 '나영이'의 주치의였던 신의진 연세대 의대교수, 탁구선수 출신인 이에리사 용인대 교수도 금배지를 달게 됐다.

민주당은 임수경 방송위원회 남북방송교류추진위원이 배정받은 21번까지 비례 의석을 갖게 됐다.

또 비례 15번인 한명숙 대표를 포함해 고(故)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순옥 박사,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종환 시인 등도 비례로 당선됐다.

통합진보당은 비례에서 6석을 배정받으며 약진했다. 이에 따라 윤금순 전 전국여성농민회장, 이석기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김재연 당 청년비례대표, 정진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김제남 녹색연합 녹색에너지 디자인위원장, 박원석 전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등이 금배지를 달게 됐다.

비례대표 12번 유시민 공동대표와 14번 서기호 전 판사는 낙선했다.

자유선진당은 문정림 대변인과 김영주 부산시당위원장 등 비례 2석을 배정받는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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