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킨코리아의 10번째 희망도서관

김진욱 기자 2012. 4. 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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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연중기획 '함께 맞는 비'/희망나눔-'꿈 읽는' 학교 '꿈 익는' 아이들

[[머니위크]연중기획 '함께 맞는 비'/희망나눔-'꿈 읽는' 학교 '꿈 익는' 아이들]

"이젠 우리 학교에도 환하고 좋은 시설의 도서관이 생겨서 좋아요. 책을 마음껏 편히 읽을 수 있으니까요."

지난 3월6일, 충북 송학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조용한 송학초등학교에 여느 때와 다르게 많은 이들이 찾아와 북적댔다. 이날은 최첨단 정보화 시스템을 갖춘 도서관을 기증하는 뉴스킨코리아의 '희망도서관 기증 사업'에 따라 전국에서 열번째 희망도서관이 송학초교에 개관하는 날이었다.

총 6학급 70여명의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는 송학초교에는 그동안 도서공간이 따로 없이 빈 교실을 도서관 삼아 책을 쌓아놓고 있는 실정이었다. 학교 예산의 일부를 도서구입에 투자하고 있었지만 전산화된 도서실이 따로 없다 보니 분실, 파손 등의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책이 환류되기 힘들어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채우기에도 역부족이었다.

◆70여명 아이들에 최첨단 도서관은 '꿈의 선물'

도서관 업무를 담당하는 김미녀 교사는 "이곳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가정환경에 따라 학습이나 교육에 대한 관심도의 편차가 심하고 학교에서도 낙후된 도서 환경으로 독서교육에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이 학교에 부임해 온 노진용 교장이 쾌적한 독서공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충청북도교육청에 여러 차례 사업지원을 요청, 뉴스킨코리아의 소규모 농촌 학교 도서관 지원사업 소식을 접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 1월 드디어 송학초교가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됐고 겨울방학인 2월 한달 동안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됐다. 빈 교실과 복도를 활용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리모델링 공사를 거친 후 3월 개학 시기에 맞춰 완공됐다.

열번째 희망도서관의 정식 명칭은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모한 끝에 만들어진 '꿈키움도서관'. 어린 학생들이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책을 통해 마음껏 꿈을 키워 글로벌시대의 건강한 인재로 자라길 기원하는 어른들의 마음을 담았다.

최신식 정보화 시스템으로 구성된 이 도서관은 정보검색 장비, 맥킨토시 컴퓨터, 책걸상 등의 시설물이 설치됐다. 뿐만 아니라 3D 최신형 빔 프로젝터, 롤스크린, 음향장비 등의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갖췄다. 책 읽기를 비롯해 노래 춤 그림 영상 공작 낭송 연극 디지털 문화활동 등 온갖 종류의 창조적 교육문화체험이 가능해진 셈이다.

◆주말엔 지역민에 개방…다양한 멀티미디어 즐겨

도서관 개관 소식에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지연희 양)를 둔 김진숙 씨는 "생업의 특성상 부모들이 자녀에게 교육이나 문화적으로 신경쓰기 어려운 환경이다.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시내에 나가는 것도 쉽지 않을 정도"라며

"그러나 이제 학교 내에 도서관이 생겼으니 마음이 놓인다. 지역민들을 위한 주말 개방도 추진 중이라고 하니 아이와 함께 자주 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송학초등학교측은 도서관 개관 사업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유병석 뉴스킨코리아 대표와 박석범 뉴스킨 포스 포 굿 후원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병석 뉴스킨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십시일반으로 모인 기부금으로 아이들을 위한 열번째 도서관이 문을 열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전국 곳곳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킨의 희망도서관 기증 사업은?

2008년 시작, 매년 2~3곳 낙후된 초교에 건립

 

뉴스킨이 시행하고 있는 '뉴스킨 희망도서관 프로젝트'는 뉴스킨코리아의 회원들이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기 위해 설립한 '뉴스킨 포스 포 굿(force for good) 후원회'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정보화시대임에도 아직까지는 도시와 농어촌 학교간 시설 및 지원의 격차가 큰 점에서 착안해 뉴스킨은 어느 곳이든 아이들이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2008년부터 희망도서관 기증사업을 시작했다.

2008년 3월 충청북도 옥천 안내초등학교 도서정보실을 시작으로, 충청북도 괴산 문광초등학교 꿈나래도서관, 전라남도 해남 어란진초등학교 어란드림도서관, 경상남도 합천 숭산초등학교 꿈바라기도서관, 경기도 평택 죽백초등학교 해바라기도서관, 강원도 화천 실내초등학교 누리도서관, 충남 태안 대기초등학교 큰터도서관, 전북 김제 벽량초등학교 드림도서관, 경북 영덕 창수초등학교 반송정도서관 등 매년 2~3곳의 낙후된 시골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왔다.

뉴스킨 희망도서관은 양질의 도서와 깔끔한 인테리어 외에도 정보 검색을 위한 최신 컴퓨터, 그룹별 수업이 가능한 터치스크린 벽걸이 TV, 수업 및 영화 감상이 가능한 홈씨어터와 빔 프로젝터 등의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사랑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뉴스킨코리아는 앞으로도 상대적으로 교육시설이 부족한 학교를 찾아 매년 2곳 이상의 초등학교에 희망도서관을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뉴스킨코리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크게 '희귀성 난치병 환우 지원사업'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 나눔사업'의 두가지 축으로 나눠 '선의의 힘'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수포성 표피 박리증 환우 후원 프로그램과 루게릭 환우 후원, 뉴스킨 희망도서관 기증사업, 세계 기아아동 구호 운동 '너리시더칠드런', 사랑의 도시락 나눔 운동, 포스 포 굿 사랑미 보내기 운동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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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진욱기자 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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