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왜 인천공항에? .. VIP 특급 서비스 라운지 확대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3일 인천공항 안에 '신세계 라운지'를 개관하고, VIP를 위한 서비스를 공항까지 확대한다.

라운지에서는 호텔 셰프가 즉석에서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고품격 케이터링 서비스를 맛볼 수 있다. 샌드위치와 샐러드, 수프 등을 주문할 수 있고 음료나 과일 등 간단한 메뉴도 같이 제공된다.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휴대폰 충전기나 멀티 어댑터 등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신세계 포인트를 보유한 고객은 가방이나 우산 등 여행 용품을 포인트를 이용해 구매할 수 있다. 겨울 코트 보관 서비스나 기내 반입이 금지된 물품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급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인터넷이나 프린트, 팩스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VIP고객에게는 여행용 화장품 세트를 증정하며, 신세계백화점에서 구매한 상품을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배송 편의 서비스도 시행한다. 일부 VIP고객에게는 공항과 자택 간 왕복 리무진이나 골프백 배송도 제공한다.

신세계 라운지는 인천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2층 중앙에 있으며, 291㎡의 규모다.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신세계백화점 VIP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일반 고객은 경우 5만원의 입장료를 내면 식사 등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라운지는 해외 출장이나 해외 여행이 잦은 VIP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이라며 "백화점에서 느낄 수 있는 고품격 서비스를 공항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여행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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