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교육 모델로 떠오르는 '자기주도학습' 센터
[머니투데이 공보영MTN기자]
< 앵커멘트 >
교육업체들이 방문학습지 사업 대신 자기주도 학습센터 설립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방문학습과 학원의 장점을 결합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새로운 사교육 형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공보영 기잡니다.
< 리포트 >
기존 방문학습지의 콘텐츠에 소규모 학원이나 공부방의 형태를 적용한 자기주도학습센터입니다.
매일 전문교사의 1:1수업을 통해 모르는 문제를 해결하고 부족한 과목을 체크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하는 방문 학습보다 학습시간과 학습량은 늘어났지만, 다양한 교육 기자재를 활용하고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만큼 효율성은 높아졌습니다.
스스로 학습량을 세우고 본인에게 알맞은 공부방법을 찾을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백선영 / 온곡초등학교 3학년
"혼자 하면 자동으로 채점이 되니까 선생님이 일일이 채점해 줄 필요가 없어서 정말 좋아요."
방과 후 학습으로 학원을 가거나 방문 학습 등 하나의 방법만을 적용하던 기존 교육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겁니다.
교육업체 입장에선 가가호호 방문하던 방식보다 생산성이 향상됐습니다.
이 때문에 대교와 웅진씽크빅 등 7개 교육업체가 6,000여 개의 자기주도 학습센터를 운영하는 등 앞다퉈 자기주도학습센터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철순 / 웅진씽크빅 교육문화사업본부 상계 학습센터장
"저희센터는 지난해 7개로 출발해서 현재 201개 센터가 오픈 되어 있고요, 오는 7월경 자기주도학습과 관련된 컨텐츠를 개발해서 (센터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기존 학습지 전체 매출중 3%에 불과했던 '씽크빅 학습센터' 매출을 올해는 13%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2010년 '눈높이러닝센터'라는 학습센터를 업계 처음으로 도입해 2년 간 전국에 540개 센터를 개설한 대교를 따라잡겠다는 목표입니다.
능률교육은 한솔교육의 '주니어랩스쿨'을 인수해 자기주도학습형 영어공부방으로 특화하고 있고, 윤선생영어교실도 전국에 950여 개에 달하는 '영어숲'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공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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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공보영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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