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등산·트레킹학교 4월부터 운영

박희송 2012. 3. 30. 09: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안전하고 올바른 등산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등산트레킹센터와 함께 '등산·트레킹학교'를 4월 청소년 등산기초(트레킹)과정을 시작으로 11월까지 52회에 걸쳐 지역별로 연다고 30일 밝혔다.

산림청은 이 기간 청소년 770명, 사회적 약자 500명 등 1600여명에게 무료로 건전한 산행문화와 등산기초지식을 보급하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등산·트레킹학교는 청소년 등산기초, 소외계층과의 하나되기,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 등 11개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과정별로 난이도와 교육시간, 참여예상 인원수 등에 맞춰 교육 횟수를 세분화했고 과정별 전문 강사들이 맞춤형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 내용에는 등산·트레킹의 기술교육 뿐 아니라 인성교육과 협동심·리더십 강화훈련 등도 포함돼 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 DMZ탐방과정을 신설, 청소년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여름방학 기간에 백두대간에서 시행될 청소년 백두대간 생태탐방과정은 한국산악회가 주관해 10개 권역별로 지원자를 모집해 운영한다.

또 장애인·저소득 계층의 등산트레킹 체험활동도 확대, 평소에 등산 트레킹을 접하기 힘든 사회적 약자가 쉽게 산을 즐길 기회를 줄 계획이다.

교육 참가희망자는 개인 혹은 단체별로 한국등산·트레킹센터 홈페이지(www.kmsc.kr)에 접속하거나 전화(042-672-2744)로 신청할 수 있다.

이용걸 숲길정책팀장은 "등산·트레킹학교에 참여하면 즐거운 산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등산요령과 예절을 배울 수 있고 조난이나 긴급상황에 대처하는 요령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어 산악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eesk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