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마지막회, 짧은 다리 역습 모아보니..

뉴스엔 2012. 3. 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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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마지막회 방송만이 남은 가운데 역습에 성공한 짧은 다리들은 누구일까.

지난해 9월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극본 이영철 조성희 홍보희 장진아 백선우/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가 3월 29일 123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된다. 시즌 3인 만큼 말 많았던 '하이킥3'는 '짧은 다리의 역습'이라는 제목으로 출발했다.

'짧은 다리의 역습'은 말 그래도 짧은 다리들이 하이킥을 날린다는 의미였다. 어딘가 모자라고 소외된 이들이 역습하는 모습을 통해 좀 더 공감되는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도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하이킥3' 마지막회가 남은 현재 역습에 성공한 이들은 누가 있을까.

제일 먼저 역습에 성공했던 인물은 고영욱이다. 박하선을 짝사랑하던 고영욱은 공개 프러포즈로 박하선을 얻었다. 이후 고시에 떨어지고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박하선을 떠났지만 이전까지 박하선과 데이트를 즐긴 것만으로도 고시생 고영욱에게는 역습이었다.

고영욱이 박하선과 헤어지게 되면서 역습에 성공한 것은 윤지석(서지석 분)이다. 윤지석은 박하선을 짝사랑했지만 고영욱보다 한발 늦었다. 속마음 고백도 못한 채 가슴 앓이를 하던 윤지석은 박하선이 고영욱과 이별한 틈을 타 역습에 성공했다. 알콩달콩 사랑을 그리며 짝사랑을 역전시켰다.

안내상은 서서히 역습해 나갔다. 초반 친구의 배신으로 나락으로 떨어진 안내상은 빚쟁이들에 쫓기며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빚쟁이들과의 관계는 원만하게 해결됐고 차근차근 새 사업을 시작했다. 보조출연자 사업을 시작한 안내상은 복권에까지 당첨돼 사업자금을 보탰다. 한방에 역습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서서히 자리를 잡아갔다.

취업에 허덕이던 백진희도 원하는 직장에 다니게 되면서 역습에 성공했다. 작지만 집도 얻었다. 취업난과 경제난에 허덕이던 백진희는 노력과 자기 성찰을 통해 어엿한 직장인이 됐다. 윤계상을 향한 짝사랑도 마음 고생을 이겨내며 추억이 됐다.

사랑을 쟁취한 박지선도 있다. 박지선은 옛 남자친구의 결혼에 슬퍼하고 윤지석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할 정도로 사랑에 목말랐다. 소개팅으로 만난 이적에게도 거절 당해 안타까움을 줬다. 하지만 그런 박지선을 바라보고 있는 이가 있었으니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 줄리엔 강이다. 줄리엔 강은 그간 박지선에게 향했던 마음을 고백했고 박지선은 그토록 원하던 사랑 받는 여자가 됐다.

안종석(이종석 분)은 눈에 보이는 역습은 아니지만 제일 큰 수혜를 얻은 경우다. 하키 선수였던 안종석은 아버지 사업 실패로 운동을 포기했다. 이후 공부를 시작했지만 친구들을 따라가기엔 역부족이었고 본인 또한 공부하고픈 마음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가족들의 무한 믿음에 대한 책임감과 내적 성장을 겪으며 공부에 집중하게 됐다.

이적은 겉으로는 번듯한 의사였지만 제일 곪아 있었다. 무료한 생활에 지쳐갔고 냉소적이었다. 하지만 미래 아내에 대한 소설을 적기로 결심 하면서 다른 인생을 계획해 나갔다. 1회에서 소설가가 된 노인 이적을 고려했을 때 냉소적이던 이적도 사랑을 찾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게됐다. 역습에 성공한 것이다.

한편 MBC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 마지막회는 3월 29일 오후 7시 45분 방송된다. (사진=MBC '하이킥3' 캡처)

[뉴스엔 허설희 기자]

허설희 hu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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