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바우처 카드, 5만원 충전하세요..1182억 지원

유상우 2012. 3. 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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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소외계층 문화복지에 1182억원이 투입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2012년도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확대 지원방안'을 통해 올해 문화복지 예산은 지난해보다 280억원이 늘어난 1181억7000만원이라고 밝혔다.

문화복지 지원은 문화적 체험과 참여의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은 물론 문화인프라가 빈곤한 농어촌과 벽·오지, 접근성이 취약한 장애·노인, 다문화가정·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 기초생활수급자·법정 차상위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여행·스포츠·스포츠관람 바우처를 발급한다. 특히 문화바우처는 후기명식 카드 발급방식을 도입한다. 수혜자가 주소와 상관없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문화바우처 카드발급 신청을 하면 현장에서 바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2주 이상 소요되던 카드발급과 배송기간도 단축됐다. 문화바우처 신규 카드발급은 4월16일부터 시작된다.

혜택은 다양하다. 영화관 입장료는 최대 30% 할인은 물론 동반인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나눔티켓 제도를 통해 공연과 전시 관람권을 50~80% 할인가에 구매하거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존 51만장인 문화바우처 카드 발급자는 ARS(1544-7500→연결 후 55번 선택) 등록이나 홈페이지(www.문화바우처.kr) 등록,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5만원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재충전한 카드는 2시간 뒤부터 사용할 수 있다.

지역주관처가 주관하는 기획바우처 사업은 지난해 61억원에서 올해 144억원으로 늘려 문화바우처 카드만으로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과 중증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기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애인, 농어촌, 벽·오지, 다문화가정, 복지시설 등 신체적 장애와 지리·사회적 제약 등으로 문화적 접근성이 낮고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취약계층에 대한 대상별,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문화부는 "문화복지 프로그램들에 수혜자들이 편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련기관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상시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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