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 '더킹 투하츠' OST 참여

장서윤 2012. 3. 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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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연

[이데일리 장서윤 기자]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OST에 참여하며 전격 지원 사격에 나선다.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는 지난 1, 2회 방송분에서 수목극 왕좌 자리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안정되고 단단한 가창력으로 인정받아온 태연은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감수성 넘치는 표현력으로 여주인공 하지원의 테마곡 '미치게 보고 싶은'을 완성시켰다.

특히 태연의 '더킹 투하츠' OST 참여는 '더킹 투하츠' 음악을 담당하는 이필호 음악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태연은 국내외 많은 작품에서 끊임없이 OST 제의를 받아왔으나 해외 활동으로 빠듯한 일정 탓에 고사해 왔던 상황. 하지만 2008년 '베토벤 바이러스' OST를 작업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이필호 음악 감독과 다시 한 번 작업하자던 3년 6개월 전 약속을 잊지 않고, 신의와 의리를 지키며 '더킹 투하츠' OST에 참여하게 됐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태연이 '더킹 투하츠' OST에 참여해 하지원의 테마곡을 부르게 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최고 가창돌 태연과 이필호 음악감독의 환상적인 만남이 드라마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서윤 (cie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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