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생활권' 역 주변 분양단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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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분당선 연장 등 올해 개통 예정인 지하철 주변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오피스 밀집지역인 강남권으로 접근성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강남권 접근이 용이한 지역의 경우 그렇지 못한 곳에 비해 수요층의 선호도가 훨씬 높다는 분석이다.
서울 강서지역이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시세가 오른 것이나 신분당선을 통해 분당·판교신도시 일대 투자가치가 상승했던 사례를 감안하면 강남 접근성 향상은 해당 지역의 분양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교통망 확대로 상권 형성 및 편의시설 확충까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부동산1번지 김충범 팀장은 "강남으로 접근성 향상은 교통여건 개선과 함께 강남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측면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부동산시장의 흐름이 침체돼 있을 때는 교통개선과 같은 확실한 호재를 갖춘 단지일수록 흔들림이 덜하다"고 말했다.
■지하철 7호선 연장(온수∼부평)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은 오는 10월 개통 예정이다. 7호선 온수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연결하며 개통 시 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에서 서울 강남까지 40~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부천약대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총 1613가구의 대단지로 이 가운데 416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59~182㎡로 구성된다.
최근 분양가를 9.8%에서 최대 23.3%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물산이 풍림산업과 함께 이달 중 공급하는 '부평5 래미안·아이원'은 부평5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면적 59~114㎡ 1381가구(일반분양 583가구)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또 삼성물산은 오는 9월 부천시 중동에서 '래미안 부천 중동'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84㎡ 548가구로 이뤄지며 일반분양 물량은 518가구다.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부천의 중심부인 중동과 상동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분당선 연장(선릉∼왕십리)
분당선 연장구간 중 선릉에서 강남구청, 청담동, 서울숲을 거쳐 왕십리까지 연결되는 노선은 오는 10월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강남권의 교통망이 더욱 확충되는 것은 물론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청담역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의 분양에 나선다. 총 183실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25~29㎡로 구성된다. 인근에 청담근린공원, 한강공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7호선 청담역이 인근에 있다. 이어 대우건설은 상반기 중 서울 성동구 금호14구역 '서울숲 푸르지오2차'도 분양할 예정이다. 총 707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114㎡ 23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일부 가구는 한강과 중랑천 조망이 가능하다.
■분당선 연장(기흥∼방죽)
분당선 연장구간 중 기흥과 방죽을 잇는 곳은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개통되면 방죽에서 선릉까지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내년 말 방죽~수원이 개통될 경우 수원∼강남∼왕십리가 한 번에 연결된다. 신일건업은 수원 영통동에서 상반기 '수원영통 신일유토빌'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총 216가구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102~103㎡로 이뤄진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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