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홈페이지 '블로그형'으로 변신한다
[ 뉴스1 제공](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서울시 홈페이지 개편 개념도 News1 |
서울시 홈페이지가 딱딱한 관공서 스타일을 벗고 '블로그' 형태로 바뀐다.
서울시는 시 홈페이지를 개편해 20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정책을 일방적으로 공지하는 방식을 벗어나 정책 수립과정부터 숨어있는 재밌는 스토리까지 함께 제공해 시민들이 정책 수립과정과 변화된 정보들을 손쉽게 파악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정 정보를 시민에게 개방·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에 띈다.
시는 시 홈페이지에서 검색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전파하게 하는 소셜댓글을 적용하고 저작물이용허락 표시 제도인 '저작물 허용'(CCL·Creative Commons License)으로 시민들이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관·분야별로 운영되던 163개 홈페이지를 12개 분야별 섹션 사이트로 통합·연계해 불편함을 해소했다.
우선 40여 개 사이트를 통합했으며 10여 개 사이트는 상반기 중 폐기할 예정이다.
분야별 섹션은 ▲여성보육아동청소년 ▲복지·어르신·장애인 ▲건강·식품위생 ▲경제·일자리 ▲교통 ▲환경·공원·상수도 ▲문화·관광·체육 ▲안전·소방·민방위 ▲주택·도시계획·부동산 ▲건설 ▲세금·재정·계약 ▲기획·감사·교육·정보화 등이다.
검색 시스템도 일반 포털사이트나 검색사이트 이용에 익숙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검색율과 속도를 대폭 상향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원소스멀티유스' 방식으로 최적화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SNS와 연계·검색이 가능하도록 해 시민들이 시 정보를 친구, 가족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셜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 직원도 누구나 쉽게 글을 등록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제도를 보완했다.
또 그동안 시 홈페이지를 통해야만 검색이 가능했던 것을 구글·다음·네이버 등 민간 포털사이트에서 바로 표출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황종성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시 홈페이지가 일방적으로 시가 관리하는 공간이 아닌 시민 누구나 방문하고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공감하고, 이웃을 맺는 따뜻한 온(溫)라인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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